'김치 회사 CEO' 홍진경, 협박 피해→암 투병..."연예인은 유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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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사업가 홍진경이 고객에게 협박 피해를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게스트로는 홍진경이 출연한 가운데, 사업가로서의 고충에 대해 묻자 "이루 말할 수 없다"라며 운을 뗐다.
홍진경은 "나한테 메일이 온다. 우리 회사 공장에서 절대 나올 수 없는 이물질이 나왔다고 하더라. '내일 네가 돈을 안 보내면 난 모든 포털에 이걸 다 풀겠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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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방송인 겸 사업가 홍진경이 고객에게 협박 피해를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14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서는 웹 예능 콘텐츠 '아침 먹고 가'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홍진경이 출연한 가운데, 사업가로서의 고충에 대해 묻자 "이루 말할 수 없다"라며 운을 뗐다. 홍진경은 2003년부터 김치 사업을 시작, 10년 만에 누적 매출액 400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홍진경은 "나한테 메일이 온다. 우리 회사 공장에서 절대 나올 수 없는 이물질이 나왔다고 하더라. '내일 네가 돈을 안 보내면 난 모든 포털에 이걸 다 풀겠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런 일이 몇 번이 있었을 것 같냐. 난 그럴 때마다 한 번도 돈을 준 적이 없다. 만약 그런 게 나왔다면 내가 매를 맞겠다고 했다. 연예계도 사업도 끝을 생각하며 살았다"라면서 "연예인이다 보니 그런 이슈가 한 번 나오면 결과와 상관없이 이슈가 된 것만으로도 연예인은 유죄다. 이런 마음은 아무도 모른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그는 지난 2014년 난소암을 진단받은 것 역시 사업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일 것으로 추측했다.
그는 "총체적인 것 같다. 내가 일찍 어떻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딸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항암을 6번 받았는데 그 약 냄새가 10년이 지난 지금도 차병원 앞에 가면 난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재밌는 거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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