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자 84%가 20~30대…부산시, 법률·대출상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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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전세사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을 위한 법률·대출 상담 서비스가 확대된다.
부산시는 15일 시청 3층에 있는 KB국민은행 시청점과 협력해 전세사기 피해자 상담창구를 마련하고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전세자금 버팀목 대출과 디딤돌 대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청 1층에 있는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찾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시청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도시기금 대출 상담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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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에서 전세사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을 위한 법률·대출 상담 서비스가 확대된다.
부산시는 15일 시청 3층에 있는 KB국민은행 시청점과 협력해 전세사기 피해자 상담창구를 마련하고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전세자금 버팀목 대출과 디딤돌 대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청 1층에 있는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찾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시청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도시기금 대출 상담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또 전세사기 피해자의 법률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상담 예약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내년 1월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사전에 예약하면 전화로 변호사, 법무사 등과 법률 상담을 할 수 있게 된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등 결정 사례는 현재 1천9건으로 집계됐다.
부산시는 지난 10월 말까지 접수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84%가 20∼30대 청년이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부산진구에서 피해자 443건으로 가장 많았고, 피해 규모는 5천만원 이상, 1억원 이하가 전체의 52%로 가장 많았다.
주택 유형별로는 오피스텔 49%, 다세대 주택 35% 순이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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