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초격차 기술 확보에 7100억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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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 조선 산업이 미래 초격차 기술을 선점하고 제조 시스템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2028년까지 총 7100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K-조선 차세대 선도 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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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탈탄소 연료 분야 개발에 2000억 투자
정부가 국내 조선 산업이 미래 초격차 기술을 선점하고 제조 시스템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2028년까지 총 7100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K-조선 차세대 선도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향후 5년간 약 2000억원을 집중 투입해 3대 탈탄소 핵심 연료인 LNG와 암모니아, 수소 기술 상용화를 추진한다.
LNG는 2030년까지 기자재 국산화 90% 달성을 목표로 메탄슬립 저감잠치, LNG 기화가스 처리기술 확보 등 추진선 및 운반선의 핵심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해당 사업에는 2026년까지 297억원이 투입된다.
암모니아는 2030년까지 기자재 국산화 100% 달성을 목표로 암모니아 내연기관 및 연료공급 시스템 등 핵심 기자재 개발을 지원한다.
수소는 세계 최초 중형선 상용화를 목표로 원천기술 확보에 나선다.
정부는 또 자율운항선박 선도기술 확보를 위해 2025년까지 16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업인력 확보를 위해 연간 3000명 이상의 핵심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중장기 외국 인력 수급 전망을 토대로 비자 제도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스마트 조선소 구축과 로봇 보급 등을 통해 생산성 제고도 추진한다. 경남 거제에 ‘중소형 조선소 생산기술혁신센터’를 설립하고 조선소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고, 이에 필요한 생산공정도 구축한다.
선박표면 청소 로봇, 기름탱크 청소 로봇 등 조선분야 로봇 개발을 위한 규제 개선도 추진한다.
조선산업의 수주와 수출 확대를 위해 금융지원 인프라도 개선한다. 가칭 ‘차세대 조선산업 기술혁신 및 산업화 촉진법’ 등 법과 제도도 정비한다.
장영진 1차관은 “글로벌 조선 시장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우리 조선 산업도 과거 불황을 딛고 재도약을 위한 기회가 크게 열리고 있다”며 “K-조선이 앞으로도 세계 1위 산업으로 차세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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