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크는 제2의 케인...토트넘, '남길까 임대 보낼까' 행복한 고민

한유철 기자 2023. 11. 1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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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제이미 돈리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떠난 지금, 토트넘은 케인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는 어려운 임무를 받았다.

이에 토트넘은 구단 내부에서 제2의 케인을 물색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 또 다른 제2의 케인이 구단의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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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제이미 돈리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의 공격은 단 한 명이 책임졌다. 주인공은 해리 케인. 2013-14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낸 그는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매 시즌 20~30골 이상씩 기록했으며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에도 여러 차례 선정됐다. 2022-23시즌엔 어려운 팀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리그 30골 고지를 돌파하며 클래스를 보여줬다.


하지만 그가 떠난 지금, 토트넘은 케인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는 어려운 임무를 받았다. 현재로선 '톱'으로 변신한 손흥민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있지만, 그의 나이도 어느덧 30대 초중반. 오랜 활약을 기대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에 토트넘은 구단 내부에서 제2의 케인을 물색하고 있다. 트로이 패럿과 데인 스칼렛 등이 '제2의 케인'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성장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여기 또 다른 제2의 케인이 구단의 기대를 받고 있다. 주인공은 돈리. 케인과는 달리 정통 스트라이커는 아니고 세컨드 스트라이커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플레이 스타일을 보유하고 있지만, 득점력 만큼은 케인과 비견할 정도다.


2020-21시즌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 3골을 넣으며 시동을 건 돈리. 2021-22시즌엔 해당 무대에서 18경기 16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생태계 파괴자'와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프리미어리그2로 월반했고 2022-23시즌 리그 21경기 3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엔 프리미어리그2와 EFL 트로피를 포함해 11경기 6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유스 무대는 그에게 좁다는 것을 보여줬다.


돈리의 가능성은 인정을 받았다. 아직 성인 무대에 출전하진 못했지만, 리그 7라운드 리버풀전과 리그 12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벤치에 앉으며 1군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토트넘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돈리를 팀에 남길지, 아니면 임대를 보내 성장을 시킬지.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 세션에서 그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지만, 임대와 관련해 잠재적인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 여러 잉글랜드 클럽들이 그의 임대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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