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해저케이블 호조에 실적 개선…2차전지 투심 악화에 목표가↓-SK

이용성 2023. 11. 15. 0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증권은 15일 LS(006260)에 대해 해저케이블 호조에 따라 전선부문의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LS 아이앤디의 흑자전환과 북미지역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향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해저케이블 호조에 따라 전선부문의 실적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며, 권선부문이 흑자전환한 아이앤디 부문, 북미지역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LS 일렉트릭은 향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은 15일 LS(006260)에 대해 해저케이블 호조에 따라 전선부문의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LS 아이앤디의 흑자전환과 북미지역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향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2차전지에 대한 투자심리의 악화로 목표가는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4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7만8800원이다.

(사진=SK증권)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LS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9% 늘고, 영업이익은 2262억원으로 전년보다 26.8% 증가했다. LS MnM 의 연결편입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540억원으로 56.6% 감소하며 컨센서스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LS전선과 LS 일렉트릭(LS ELECTRIC), LS아이앤디 등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황산시황 악화에 따른 LS MnM, 경기 침체에 따른 트랙터 판매 감소로 LS 엠트론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해저케이블 호조에 따라 전선부문의 실적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며, 권선부문이 흑자전환한 아이앤디 부문, 북미지역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LS 일렉트릭은 향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양호한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것이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LS 주가는 7월말 대비 34.8% 하락했다. 같은 기간 LS 일렉트릭의 주가도 37.7% 하락했다. LS 일렉트릭은 북미 성장세가 견조한 가운데 내년도 컨센서스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1배에 불과해 추가적인 주가하락 리스크 보다는 주가 상승 잠재력이 높다고 최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LS 일렉트릭의 주가가 견조한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해저 및 초고압 수주잔고, 엘앤에프와의 합작사 설립 및 LS MnM 을 통한 니켈제련 등 비상장 자회사의 장기 성장 잠재력이 부각되면서 LS 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LS MnM 실적부진과 2차전지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에 따른 할인율을 정상화해 목표가는 하향하지만, 그럼에도 향후 LS 주가는 하락 리스크 보다는 상승 잠재력이 높다”며 “전선부문의 호조와 2차전지 관련 그룹사 시너지 발생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