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스승’ 사우디행, 협상 최종단계…‘발롱도르 위너’ 벤제마와 5년 만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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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까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황희찬(27·대한민국)을 지도하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훌렌 로페테기(57·스페인)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
로페테기 감독이 알이티하드 클럽의 지휘봉을 잡는다면 '발롱도르 위너' 카림 벤제마(35·프랑스)와 5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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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지난 시즌까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황희찬(27·대한민국)을 지도하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훌렌 로페테기(57·스페인)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 알이티하드 클럽의 ‘러브콜’에 응하면서 지휘봉을 잡는다. 현재 협상은 최종단계에 도달했으며, 조만간 계약서에 서명한 후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로페테기 감독은 알이티하드 클럽과 최종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곧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도착할 것”이라며 “이번 A매치 휴식기 동안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짓고,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코앞에 두고 급작스럽게 울버햄프턴과 상호합의하에 결별했다. 지난해 11월 강등권에 있던 울버햄프턴 지휘봉을 잡고 잔류를 이끄는 등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단 보강 문제로 경영진과 견해차가 발생했고, 끝내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서 갈라섰다.
로페테기 감독은 이후 한동안 ‘야인’으로 지내왔다. 최근까지 나폴리와 비야레알, 올랭피크 리옹 등의 사령탑 후보에 오르기도 했지만, EPL 복귀를 원해 거절했다. 그러다 최근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49·포르투갈) 감독을 경질한 알이티하드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고, 고심 끝에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현재 부임이 임박한 상태다.
로페테기 감독이 알이티하드 클럽의 지휘봉을 잡는다면 ‘발롱도르 위너’ 카림 벤제마(35·프랑스)와 5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 2018년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부임해 벤제마를 지도했던 적이 있다. 다만 당시 성적 부진으로 인해 부임 3개월 만에 경질되면서 오랜 시간 함께하진 못했다. 이외에도 은골로 캉테(32·프랑스)와 파비뉴(30·브라질) 등과도 ‘사제의 연’을 맺게 된다.
로페테기 감독은 포르투와 스페인 축구대표팀,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온 스페인 태생의 감독이다. 지난여름 세비야를 이끌고 프리시즌 때 방한하면서 국내 팬들에게 널리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당시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때마다 적극적으로 임한 데다, 오픈 트레이닝에서 좋은 팬 서비스를 보여주며 호감 이미지를 쌓았던 바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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