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스타’ 최성원, PBA 감 잡았다! 2연속 4강 진출→연속 우승 정조준

김용일 2023. 11. 1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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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감을 잡았다.

한국 당구 3쿠션의 베테랑 최성원(휴온스)이 프로당구 PBA투어 2개 대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최성원은 14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PBA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8강에서 베트남의 응우옌 꾸억 응우옌(하나카드)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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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당구협회


제공 | 프로당구협회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완벽하게 감을 잡았다. 한국 당구 3쿠션의 베테랑 최성원(휴온스)이 프로당구 PBA투어 2개 대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최성원은 14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PBA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8강에서 베트남의 응우옌 꾸억 응우옌(하나카드)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최성원은 응우옌에게 1세트 하이런 7점을 허용하며 8-15로 졌다. 그러나 2세트부터 반격했다. 9이닝에 하이런 6점을 포함해 15-5로 승리하더니 3세트에서도 5이닝째 터진 하이런 7점으로 13-4 리드했다. 6이닝과 9이닝에 각각 1점씩 기록하면서 15-8 승리, 세트스코어 2-1로 뒤집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국 그는 4세트에서도 7-3으로 앞선 4이닝에 하이런 8점으로 15점에 도달, 15-3으로 경기를 끝냈다.

제공 | 프로당구협회


올 시즌 프로로 전업한 뒤 적응기를 거친 그는 직전 5차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날아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면서 한국 3쿠션 최고 스타다운 저력을 뽐내고 있다.

이날 또다른 8강전서는 ‘튀르키예 스타’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와 ‘언더독’ 노병찬, 원년 시즌 ‘깜짝 우승’ 최원준이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위마즈는 에버리지 2.368로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원년 시즌 3차투어(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서 깜짝 우승한 최원준은 김현우(NH농협카드)를 3-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노병찬은 ‘킹스맨’ 김재근(크라운해태)을 3-1로 따돌렸다.

PBA 4강전은 15일 오후 1시 비롤 위마즈-노병찬, 오후 4시 최성원-최원준이 각각 맞붙는다. 결승전은 오후 9시30분에 열린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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