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 둔화에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애플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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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보다 낮게 나오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0월 CPI는 지난해 동기 대비 3.2% 상승해 시장 전망(3.3% 상승)을 밑돌았다.
10월 근원 CPI는 지난해 동기 대비 4.0% 올라 시장 전망(4.1% 상승)을 밑돌았다.
CPI가 시장 전망을 밑돌면서 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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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1.43%·나스닥 2.37% ↑
[더팩트|이중삼 기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보다 낮게 나오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CPI가 예상을 밑돌자 최소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더는 추가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489.83포인트) 오른 3만4827.7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84.15포인트) 상승한 4495.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7%(326.64포인트) 오른 1만4094.38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 모두 상승했다. 자세히 보면 △임의소비재(3.32%) △필수소비재(0.9%) △금융(1.94%) △에너지(0.54%) △산업(2.04%) △헬스케어(0.7%) △원자재(2.91%) △기술(1.92%) △부동산(5.32%)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42%) △유틸리티 (3.94%) 등을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애플은 1.43%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도 0.98% 상승했다. 알파벳은 1.16%, 아마존은 2.25%, 메타는 2.16% 올랐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각각 6.12%, 2.13% 상승했고 루시드와 리비안 역시 각각 5.04%, 4.39% 올랐다.
이날 시장은 10월 CPI 발표 결과에 일제히 환호했다. 10월 CPI는 지난해 동기 대비 3.2% 상승해 시장 전망(3.3% 상승)을 밑돌았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얘기가 수치로 드러나면서 긴축 종결 낙관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근원 인플레이션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 10월 근원 CPI는 지난해 동기 대비 4.0% 올라 시장 전망(4.1% 상승)을 밑돌았다. 전달 대비로도 0.2% 뛰는데 그쳐 시장 전망보다 낮았다. CPI가 시장 전망을 밑돌면서 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키스 뷰캐넌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를 통해 "연준이 브레이크에서 발을 뗄 수 있는 수준까지 물가지수가 떨어지고 있다는 낙관론이 시장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준의 긴축 종료 가능성에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2년물 금리는 4.82%선, 10년물 금리는 4.44%선에서 거래됐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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