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농심, 해외실적 아쉽지만 영업이익 최대"

이지영 기자 2023. 11. 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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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5일 농심에 대해 일시적인 해외 외풍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는 높은 기저와 환율 하락으로 매출은 2% 감소했으나 원가 부담 완화로 영업이익은 48% 늘었고, 중국은 대형 매장 부진이 지속돼 12% 매출 감소에도 7% 가량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3분기 해외 법인의 매출 성장률은 다소 부진했으나, 4분기부터는 신제품 출시 및 입점 채널 확대를 통해 재차 성장세로 전환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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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더 레드' 사진.(사진=농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5일 농심에 대해 일시적인 해외 외풍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7000원을 유지했다.

농심의 3분기 매출액은 85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늘고, 영업이익은 557억원으로 103.9% 급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13% 상회한 수치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는 높은 기저와 환율 하락으로 매출은 2% 감소했으나 원가 부담 완화로 영업이익은 48% 늘었고, 중국은 대형 매장 부진이 지속돼 12% 매출 감소에도 7% 가량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3분기 해외 법인의 매출 성장률은 다소 부진했으나, 4분기부터는 신제품 출시 및 입점 채널 확대를 통해 재차 성장세로 전환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시장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주기적인 가격 인상이 가능해 내년에도 고성장세는 유지될 전망"이라며 "특히 미국 2공장의 가동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해 라인을 증설 중인데, 내년 상반기 완공 시 1위 사업자와의 점유율 역전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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