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과 동거하는 남친…여친엔 "걱정되면 셋이 살아" 적반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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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 알던 여동생과 동거하면서 여자친구에게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는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14일 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에는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과 동거 중인 애인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 A씨 이야기가 그려졌다.
A씨는 사연을 보내 "남자친구가 고향에서 온 세 살 어린 동생과 같이 산다고 했다"며 "집 구할 때까지만 동거한다고 해 그런 줄로 알았다. 근데 알고 보니 (고향에서) 알고 지내던 여동생이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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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 알던 여동생과 동거하면서 여자친구에게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는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14일 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에는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과 동거 중인 애인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 A씨 이야기가 그려졌다.
A씨는 사연을 보내 "남자친구가 고향에서 온 세 살 어린 동생과 같이 산다고 했다"며 "집 구할 때까지만 동거한다고 해 그런 줄로 알았다. 근데 알고 보니 (고향에서) 알고 지내던 여동생이었다"고 토로했다.
A씨가 문제를 제기하자 남자친구는 "그렇게 걱정되면 셋이 살면 되지 않냐"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여 충격을 안겼다. 심지어 이 과정에서 남자친구와 여사친이 고등학생 때 잠깐 연애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MC 주우재는 "남자친구가 본인 판타지를 실현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아마 스스로 이상한 자부심이 있을 거다. 고민녀가 이 문제를 넘어가면 당당하게 바람피우라고 동의해 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혜진 역시 "집에 이성 동거인을 들인다? 나였으면 이 사실만으로 그냥 끝"이라며 "고향 여동생과 얼마나 알고 지냈던 상관 없다. 그럴 거면 고민녀와 왜 사귀냐"고 분노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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