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위버스 가치 제외해도 저평가…투자의견 '매수'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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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위버스 신규서비스 연간 매출이 최대 4656억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위버스의 독점에 가까운 1위 팬덤 플랫폼의 가치를 고려했을 때 현재의 주가는 넷마블 오버행 리스크를 고려하더라도 매수구간"이라며 "위버스 신규서비스는 2024년 점진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며 연간 매출 최대 4656억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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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위버스 신규서비스 연간 매출이 최대 4656억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BTS 공백기에도 내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평가다. 저연차 신인 성장으로 공연 부문 중심의 성장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3만원을 제시했다. 14일 종가 기준 하이브 주가는 20만4500원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위버스의 독점에 가까운 1위 팬덤 플랫폼의 가치를 고려했을 때 현재의 주가는 넷마블 오버행 리스크를 고려하더라도 매수구간”이라며 “위버스 신규서비스는 2024년 점진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며 연간 매출 최대 4656억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BTS 공백기에도 역성장은 없다고 했다. 2024년 매출은 전년대비 8.3% 증가한 2조4657억원,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3240억원을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구매력이 높은 서구권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만큼 저연차 신인 이익 성장이 경쟁사 대비 클 것”이라며 “내년 데뷔할 신인 3팀은 초기에 팬덤을 형성시키기 좋은 환경으로 빠르게 유의미한 수준의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해외 공연의 경우, 유일하게 총매출로 인식해 현재처럼 전석 매진 및 모객수 성장기를 보이는 시기에는 하이브가 가장 유리하다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3만원을 제시하며 업종 톱 픽으로 꼽았다. 하이브 본업가치는 10조9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위버스 신규 서비스 가치는 2조8000억원으로 가정했다. 총 기업가치는 2024년 추정 주당순수익(EPS) 기준 43.3배 수준이다. 임 연구원은 “위버스에 대한 프리미엄을 제외하더라도 저평가 상태”라며 “위버스의 도입시기는 2024년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될 경우 관련 매출을 즉시 반영할 예정으로 향후 EPS 및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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