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실적·배당 모두 높은 안정성 돋보여-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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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032830)이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낸 가운데, 내년에도 안정적인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삼성생명은 실적과 배당 모두 높은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이후에도 적당한 배당 매력, 신계약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한 CSM 및 보험손익 증대, 안정적인 투자손익 시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편안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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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032830)이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낸 가운데, 내년에도 안정적인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7000원은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삼성생명은 실적과 배당 모두 높은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생명은 3분기 지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27.7% 증가한 4756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기대치인 4980억원은 소폭 밑돌았지만 NH투자증권이 추정한 3880억원보단 양호한 수치다.
정 연구원은 “안정적인 예실차 관리(265억원)을 바탕으로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보다 18.3% 줄어든 4013억원을 시현했다”며 “금리 상승 및 주식시장 악화에도 평가손실은 550억원에 불과했으며, 이외 별다른 손실 요인이 없어 투자손익도 1950억원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마진 건강보험 비중 확대로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전 분기보다 17.8% 감소했지만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전 분기보다 1.4% 줄어드는 데 그친 9564억원을 기록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CSM 조정이 다소 크게 발생(9382억원)한 점은 아쉬운 요인”이라며 “새 회계제도(IFRS17) 가이드라인 영향과 이 외 이익계약의 해지 증가 등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모두 지속적인 발생 요인이 아닌 일회성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실제 삼성생명은 IFRS17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CSM 이 약 5400억원 감소했다. 정 연구원은 “생보사임에도 CSM이 다소 크게 감소한 한 점은 아쉽지만, 향후 실적에 유의미한 변화를 줄 요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이후에도 적당한 배당 매력, 신계약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한 CSM 및 보험손익 증대, 안정적인 투자손익 시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편안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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