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별도 실적 좋았으나 연결은 기대치 하회-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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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이마트(139480)에 대해 "오프라인 별도 실적은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으나, 신세계건설 적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연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신세계건설 적자가 예상보다 확대되며 연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오프라인 유통 본업에서의 성과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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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이마트(139480)에 대해 “오프라인 별도 실적은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으나, 신세계건설 적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연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이마트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비슷한 7조7096억원, 영업손은 23% 줄어던 77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본업에 해당하는 별도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비 5% 증가한 1102억원으로 양호했으나 신세계건설 등 일부 자회사 손익이 크게 부진한 영향이다.
주 연구원은 “할인점과 트레이더스의 기존점 성장률은 매출액 성장률 자체가 좋지는 않았으나 매출총이익률 개선이 0.4%포인트 이루어지며 이익 방어에 성공했다”며 “수도광열비 등 판관비 증가 영향은 이번 분기에도 지속되었으나 영업시간 1시간 단축 등을 통해 상당부분 상쇄 가능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전문점의 경우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자회사 중에서는 원가율 상승에 따른 신세계건설의 적자 규모가 확대된 점이 연결 실적 하회의 주된 원인이 됐다. 주 연구원은 “SSG.COM의 영업손실은 307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했으나 상반기 대비해서는 소폭 증가한 수준이며 시장 평균 수준의 외형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SCK코리아는 전년동기의 낮은 기저 영향으로 큰 폭의 증익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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