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둔화에 달러 1.5% 급락, 10년물 국채금리 4.5% 이하

신기림 기자 2023. 11. 1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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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가 인플레이션 저속화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1% 넘게 급락했다.

14일(현지시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1.55% 하락해 103.98를 나타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하며 금리인상이 끝났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CPI 보고서 직후 달러와 국채 수익률도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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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와 인플레이션 관련 일러스트레이션ⓒ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달러가 인플레이션 저속화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1% 넘게 급락했다.

14일(현지시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1.55% 하락해 103.98를 나타냈다.

2022년 11월 11일 이후 1년 만에 최대 일일 낙폭을 그리며 주저 앉았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하며 금리인상이 끝났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전년비로 CPI상승률은 9월 3.7%에서 10월 3.2%로 내려왔다. 로이터 예상 3.3%보다 더 떨어졌다.

CPI 보고서 직후 달러와 국채 수익률도 급락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수익률은 18bp(1bp=0.01%p) 떨어져 4.5% 아래로 내려왔다.

모넥스 USA의 존 도일 트레이딩 책임자는 "달러가 연말까지 어쩌면 1월 초까지도 약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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