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노조, 오는 22일 2차 총파업 예고

오서영 기자 2023. 11. 1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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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노조가 2차 파업 의지를 밝혔습니다. 대규모 인력 감축을 추진하려는 회사에 여전히 반발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오서영 기자, 서울지하철 노조가 언제 파업에 들어설 예정인가요?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오는 22일에 추가 파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차 파업을 진행한 바 있죠.

그런데도 아직 대규모 인력 감축을 두고 회사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오늘(15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계획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물가 이야기를 또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은데 생활용품 가격도 급등했죠? 
어제(14일) 소비자원 공시에 따르면 이달 생활용품 80개 제품 중에서 절반이 넘는 41개 제품 판매가가 지난해보다 올랐습니다.
 
 
이중 절반 넘는 제품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평균 가격 상승률은 18%였는데요.

특히 실생활에서 자주 쓸 수밖에 없는 위생용품 가격 상승률은 25.2%에 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먹거리는 가격은 그대로 두고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제품이 논란인데요.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이를 저격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추경호 / 경제부총리 (어제) : 정직한 판매 행위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내용물 변경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또 알게 할 수 있는 그런 조치가 필요하다. 현재 관계기관(공정위 등)과 함께 검토 중에 있습니다.]추 부총리는 이 경우 제품 불신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기업 이야기를 해보면, 삼성전자 재고가 크게 늘었다고요? 
올해 3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재고 자산이 늘었습니다.

삼성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삼성전자 재고자산은 약 55조 2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 약 52조 1천억 원보다 3조 원 넘게 증가했는데요.

특히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재고가 지난해 말 약 29조 원에서 올해 3분기 말 약 33조 7천억 원으로 4조 7천억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 위축이 장기화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 가운데 이번 3분기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지분 일부를 추가 매각해 현금을 확보했습니다.

약 1조 3천억여 원을 매각한 셈인데, 반도체 투자 재원 확보 차원입니다.

부동산 이야기 짚어보죠. 지난해 주택 소유 관련 통계가 나왔죠? 
어제 통계청 결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채 이상의 집을 사들인 사람은 96만 2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2채 이상 구입한 사람만 4만 5천 명인데요.

다만 같은 기간 65만 명은 주택을 팔았습니다.

지난해 다주택자 비중을 보면 14.9%인데, 지난 2019년 15.9%를 기록한 뒤 매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택 소유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 가액은 3억 1천5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오서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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