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 둔화에 일제 상승…오늘 수능 예비소집일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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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예상보다 더 둔화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위험 선호 심리를 큰 폭으로 개선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0월 C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과 같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의 지난 10월 물가가 전월보다 더 오르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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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0월 CPI 둔화 환호'에 상승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예상보다 더 둔화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1% 각각 올랐습니다. 나스닥지수도 2.37% 뛰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9월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위험 선호 심리를 큰 폭으로 개선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0월 C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과 같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의 지난 10월 물가가 전월보다 더 오르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연방준비제도)가 주시하는 근원 인플레이션 수치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때문에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미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고 전망했습니다.
◆尹대통령, APEC 첫 참석차 오늘 방미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차 오늘 출국합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2박 4일 미국 방문길에 오릅니다. 아태 지역 경제성장과 번영을 논의하는 지역 최대 협력체인 APEC에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APEC 회의 세션에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와 자유무역 체제 수호의 중요성, APEC 회원국 간의 연대 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이미 APEC 회의 기간 미중 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된 만큼, 한중 정상회담도 잇달아 열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오늘 50만 수험생 예비소집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오늘 전국 시험장별로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됩니다. 예비소집은 수험생들이 자신이 시험을 치를 시험장을 미리 확인·점검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배정된 시험장은 예비소집일 수험생에게 배부되는 수험표에 기재돼 있습니다. 수험생은 이를 확인한 뒤 정확한 시험장 위치와 주변 교통편을 숙지해야 합니다. 수능 당일 입실 시각이 오전 8시10분인 점을 감안해 늦지 않도록 이동시간을 점검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수험표, 신분증 등 필수 지참물은 미리 챙겨둬야 한다고 권했습니다.
◆일교차 크고 건조한 날씨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 소집일이자 수요일인 오늘은 일교차가 크고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라권, 제주도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1∼16도로 예보됐습니다. 강원 영동과 부산·울산, 경북 남부 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 해안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오전 9시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내륙, 충북, 전북 동부, 전남,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수도권·충북·충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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