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로 클 자원인데...맨시티의 실수→"바이백 조항을 안 넣다니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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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스 타운센드가 계약에 콜 팔머의 계약에 바이백 조항을 넣지 않은 맨체스터 시티의 결정에 의아함을 표했다.
첼시 소식을 전하는 사이먼 필립스에 따르면, 그는 "맨시티가 팔머의 계약에 바이백 조항을 넣지 않다니 정말 놀랍다. 그는 확실히 월드 클래스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팔머 역시 능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맨시티의 스쿼드가 너무나 탄탄한 탓에 경쟁에서 밀린 케이스기에 바이백 조항을 넣을 여력은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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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안드로스 타운센드가 계약에 콜 팔머의 계약에 바이백 조항을 넣지 않은 맨체스터 시티의 결정에 의아함을 표했다.
매 시즌, 수많은 선수를 영입해 스쿼드를 채우는 맨체스터 시티. 지금 1군을 이루는 선수 중에서 맨시티 유스를 거쳐 성장한 선수는 많지 않다. 기껏해야 필 포든과 리코 루이스가 전부.
이들과 함께 팔머 역시 맨시티가 기대하는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맨시티 성골 유스인 그는 빠르게 재능을 보이며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에선 극적인 헤더 득점을 기록해 구단 역사상 첫 슈퍼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맨시티의 스쿼드는 너무나 탄탄했고 팔머는 주전으로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보다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지난여름 이적을 택했다. 첼시가 그에게 손을 건넸고 이적료는 무려 4700만 유로(약 667억 원)가 발생됐다.
이적은 성공적이었다. 팔머는 빠르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에 녹아들었다. 특유의 플레이 메이킹 능력으로 첼시 공격의 중심이 된 그는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1경기에 출전해 4골 4어시스트를 올리고 있으며 지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득점으로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팔머의 상승세는 쭉 이어졌다. 재능은 있었지만, 대표팀과는 거리가 멀었던 팔머. 이번 A매치 기간 때 생애 처음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예를 누렸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제임스 메디슨과 주드 벨링엄, 칼럼 윌슨 등이 모두 부상으로 아웃된 탓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팔머의 대체 발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맨시티를 떠나 승승장구하는 팔머. 이에 타운센드는 맨시티가 그의 계약에 바이백 조항을 넣지 않은 것에 의아함을 표하기도 했다. 첼시 소식을 전하는 사이먼 필립스에 따르면, 그는 "맨시티가 팔머의 계약에 바이백 조항을 넣지 않다니 정말 놀랍다. 그는 확실히 월드 클래스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바이백 조항은 선수를 보내는 팀이 특정 금액을 제안했을 때, 다시 그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을 말한다. 많은 구단들이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유망주를 매각할 때 자주 삽입하는 조항이다. 팔머 역시 능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맨시티의 스쿼드가 너무나 탄탄한 탓에 경쟁에서 밀린 케이스기에 바이백 조항을 넣을 여력은 충분했다. 하지만 성사될 가능성이 적었다. 장기적인 미래를 대비하는 첼시는 바이백 조항을 넣음으로써 팔머의 미래가 불안정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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