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비자물가 둔화에 상승…'거침없는 질주' 테슬라 6%

이남의 기자 2023. 11. 1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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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예상보다 둔화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요 지수가 올랐다.

이날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미국 10월 CPI와 미 국채수익률 급락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0월 C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과 같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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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9.83포인트(1.43%) 급등한 34,827.70에 거래됐EK. 사진은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사진=머니S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예상보다 둔화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요 지수가 올랐다.

1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9.83포인트(1.43%) 급등한 34,827.70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4.15포인트(1.91%) 오른 4495.7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6.64포인트(2.37%) 오른 14,094.38로 거래됐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9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8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11월에 9.7% 올라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이다.

이날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미국 10월 CPI와 미 국채수익률 급락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0월 C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과 같았다고 밝혔다.

미국의 지난 10월 물가가 전월보다 더 오르지 않았다는 의미다. 10월 수치는 전월치인 0.4% 상승에서 크게 둔화했다. 10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3.2% 오르는 데 그쳤다. 이 또한 전월치인 3.7% 상승보다 둔화한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3.3% 상승)보다도 상승률이 저조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2%대 올랐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2016년 이후 7년 만에 최장기간 상승세다.

아마존닷컴도 2%대 올랐고,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A와 애플도 각각 1%대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1% 가까이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문가와 개발자를 위한 '이그나이트 콘퍼런스'에서 100개가량의 인공지능(AI) 관련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관측됐다. 테슬라 주가는 6%대 올랐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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