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안전 관리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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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2년 차를 맞아 건설안전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중흥그룹이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과 자체 위험성평가 시스템 등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의 길을 다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흥그룹은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이용한 위험성 평가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세이프티 알리고(Safety Aligo)도 중흥그룹의 안전을 책임지는 첨단 시스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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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중대재해처벌법 2년 차를 맞아 건설안전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뉴스1>은 정부와 건설업계가 건설현장의 안전확보를 위해 기울이고 있는 다양한 노력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건설안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중흥그룹이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과 자체 위험성평가 시스템 등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의 길을 다지고 있다. 협력업체의 안전을 위한 특별 안전 교육까지 실시하면서 건설현장 안전 의식도 제고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흥그룹은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이용한 위험성 평가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작업 도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측·관리해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일련의 과정을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구체적으로는 비상사태 초기 대응을 위해 활동이 정지된 근로자의 위치를 GPS에 기반해 파악하거나 위험구간 접근 통제용 비콘을 활용해 위험구간 접근 시 경고음과 앱 알림이 발송된다.
세이프티 알리고(Safety Aligo)도 중흥그룹의 안전을 책임지는 첨단 시스템 중 하나다. 이 서비스는 중흥그룹의 과거 사고 사례(최근 5년간)를 기반으로 위험요인을 도출해 경각심을 고취하는 자체 개발 시스템이다. 중흥그룹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월 2~3회 사고기반 위험성평가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다.
주간업무보고를 활용한 안전 상태 확인도 진행 중이다. 고위험작업(타워설치·해체, 중량물 취급 등)에 대한 각종 위험요소와 불안전 상태를 최소화하고 즉각적인 안전 활동 피드백을 위한 일일 업무보고방을 카카오톡을 통해 운영 중이다. 예를 들어 주간업무보고에 현장별로 고위험 작업을 분류해 대표이사에 보고한다. 이후 카카오톡을 활용한 피드백을 주고 고위험 현장에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직접 점검출장을 간다.
여기에 더해 올해 5월부터는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규격인 ISO45001에 대한 인증도 취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 활동에 수반되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식별해 위험성을 평가하고,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자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캠페인과 교육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중흥그룹은 안전·보건 관계자를 대상으로 계절별, 유형별 안전활동 사항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현수막을 제작해 배포하고, 근로자 참여 캠페인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한다. 또 반기에 1회 이상 대표이사와 안전임원이 참여해 품질·안전 합동 점검을 실시 중이다. 분기에는 1회 이상 현장별 대표이사와 안전임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안전 관리 마인드도 높이고 있다.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특별 안전 교육도 실시 중이다. 주기적으로 안전관리 수준평가 및 중대 재해 발생 등을 진행한다.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본사와 현장에서 평가 실시 후 본사 상벌연말평가를 통해 우수 협력사에게는 포상을, 미흡 협력사는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매년 초 1~2회에 걸친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과 부서별 워크숍도 진행 중이다. 워크숍에서는 건설 현장소장과 안전팀장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아차사고 사례공유, 현장 중점 관리 방안등을 교육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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