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 훈풍에 급등...나스닥, 두 달여 만에 1만4000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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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4일(이하 현지시간) 일제히 급등했다.
테슬라는 10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째 상승하며 13.70달러(6.12%) 폭등한 237.41달러로 올라섰다.
엔비디아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증권이 목표주가를 650달러로 상향조정하면서 2% 넘게 뛰었다.
한편 아마존과 협력을 발표한 스냅챗 모기업 스냅은 0.85달러(7.52%) 폭등한 12.15달러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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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4일(이하 현지시간) 일제히 급등했다.
대형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00p 가까이 뛰었고,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 가까이 올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4% 급등하며 1만40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이 1만4000선을 넘은 것은 9월 5일 1만4020.95로 마감한 뒤 2개월여 만이다.
이날 대형기술주 7개를 일컫는 빅7 종목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테슬라는 6% 넘게 폭등했고, 아마존과 엔비디아, 메타플랫폼스는 상승률이 각각 2%를 넘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이 열리기 전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완화가 재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은 이제 끝났다는 확신이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CNBC에 따르면 다우는 전일비 489.83p(1.43%) 상승한 3만4827.70, S&P500은 84.15p(1.91%) 뛴 4495.7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326.64p(2.37%) 급등한 1만4094.38로 장을 마쳤다.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은 더 이상 없고, 이르면 내년 5월 금리인하에 나설지 모른다는 전망이 힘을 받으면서 미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기준물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0.177%p 급락한 4.455%, 2년만기 수익률은 0.207%p 떨어진 4.834%로 추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지난달 말 심리적 저항선인 5%를 웃돌았고, 2년물 수익률은 불과 전날까지도 5%를 넘어선 바 있다.
국제유가는 큰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0.05달러 내린 82.47달러,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과 같은 78.26달러로 마감했다.
올해 주식시장 등락을 좌우하는 절대 변수인 빅7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테슬라는 10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째 상승하며 13.70달러(6.12%) 폭등한 237.41달러로 올라섰다. 지난 사흘 동안 13% 폭등했다.
엔비디아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증권이 목표주가를 650달러로 상향조정하면서 2% 넘게 뛰었다. 10.63달러(2.13%) 상승한 496.56달러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는 이달 들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올랐다. 이날까지 열흘 내리 상승하며 주가가 22% 가까이 폭등했다.
아마존은 소셜미디어 스냅과 온라인 장터 협력을 체결한 덕에 3.21달러(2.25%) 뛴 145.80달러로 올랐다. 앞서 메타의 인스타그램과 협력한데 이어 이번에 스냅챗과 협력하기로 하면서 전자상거래 부문 강화 기대감이 고조됐다.
메타는 7.12달러(2.16%) 상승한 336.31달러로 올랐다.
애플은 2.64달러(1.43%) 오른 187.44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3.59달러(0.98%) 뛴 370.27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1.53달러(1.16%) 상승한 133.62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편 아마존과 협력을 발표한 스냅챗 모기업 스냅은 0.85달러(7.52%) 폭등한 12.15달러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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