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후 실종된 50대女, 섬유공장 원단에 깔려 숨진채 발견

김미루 기자 2023. 11. 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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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 한 섬유공장에서 실종된 50대 여성이 원단에 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포천경찰서 소흘지구대는 지난 11일 저녁 8시쯤 한 남성에게 "출근한 아내가 연락도 안 되고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포천경찰서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은 양주경찰서는 중국 국적인 50대 여성 A씨의 일터인 양주시 회암동 한 섬유공장 주변을 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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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경기 양주시 한 섬유공장에서 실종된 50대 여성이 원단에 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포천경찰서 소흘지구대는 지난 11일 저녁 8시쯤 한 남성에게 "출근한 아내가 연락도 안 되고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포천경찰서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은 양주경찰서는 중국 국적인 50대 여성 A씨의 일터인 양주시 회암동 한 섬유공장 주변을 수색했다.

수색 약 4시간 만인 12일 오전 2시15분쯤 경찰은 해당 공장의 원단 보관창고에서 롤 형태로 된 20㎏짜리 원단 수십 개에 깔려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회사 측은 "A씨가 원단에 깔려 있는지 몰랐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고 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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