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강소휘 46점 vs 지아+메가 33점…GS칼텍스 쌍포가 더 셌다

이규원 기자 2023. 11. 1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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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외국인 선수 실바와 강소휘가 46득점을 합작하며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와 지아가 활약한 정관장을 완파하고 2위를 지켰다.

GS칼텍스는 2세트 초반 정관장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린 틈을 타 실바의 연속 득점과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8-2로 달아나 손쉽게 승기를 잡았다.

GS칼텍스는 1·2세트에서 41번의 정관장 공격을 38번이나 걷어냈고, 실바는 1세트에서 9점, 2세트에서 무려 14점을 터뜨리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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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GS칼텍스가 정관장을 완파하고 2위를 굳게 지켰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외국인 선수 실바와 강소휘가 46득점을 합작하며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와 지아가 활약한 정관장을 완파하고 2위를 지켰다.

GS칼텍스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홈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점수 3-0(27-25 25-19 25-15)으로 물리쳤다.

시즌 6승 2패, 승점 17을 기록한 GS칼텍스는 선두 흥국생명(승점 20·7승 1패)과의 격차를 3점으로 유지했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GS칼텍스에 0-3으로 패한 정관장은 최근 연패로 4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그물 수비로 정관장의 공격을 봉쇄하고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강소휘의 한 방으로 득점하는 전략으로 맞섰다.

정관장은 히잡 쓴 인도네시아 거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 쌍포의 파괴력을 높이고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맞섰다. 

GS칼텍스는 실바가 34점, 강소휘가 12점을 각각 수확하고 승리를 쌍끌이했다. 정관장 지아(17점)와 메가(16점)가 맹공을 퍼부었지만, 실바 한 명을 당해내지 못했다.

승부처는 1세트였다.

줄곧 정관장에 끌려가던 GS칼텍스가 메가의 왼쪽 강타를 연속 가로막기로 차단한 실바와 한수지의 블로킹 득점에 힘입어 22-22 동점을 이뤘다.

이어 26-25에서 지아의 공격을 한수진이 디그로 어렵게 살려낸 뒤 유서연이 퀵 오픈으로 코트를 갈라 짜릿한 뒤집기로 1세트를 끝냈다.

GS칼텍스는 2세트 초반 정관장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린 틈을 타 실바의 연속 득점과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8-2로 달아나 손쉽게 승기를 잡았다.

GS칼텍스는 1·2세트에서 41번의 정관장 공격을 38번이나 걷어냈고, 실바는 1세트에서 9점, 2세트에서 무려 14점을 터뜨리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3세트에서도 11점을 보탠 실바는 매치 포인트에서 지아의 퀵 오픈 강타를 블로킹으로 막고 늠름한 모습으로 벤치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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