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9년만의 우승에 '찐팬' 연예인도 총출동… 인증샷 릴레이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LG 트윈스가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LG를 응원하는 많은 연예인들도 인증 사진을 올리며 LG의 우승을 축하했다.

LG는 13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시리즈전적 4승1패를 기록하며 1994년 이후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LG는 이날 경기 전까지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앞서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그리고 이를 보기 위해 이날 잠실야구장에는 LG를 응원하는 연예인들이 대거 방문했다.

LG 작전코치 박용근의 아내인 채리나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남편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정말 너무너무너무 행복합니다"라며 들뜬 마음을 한껏 드러냈다.

가수 윤종신도 본인 SNS를 통해 김은희 작가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LG의 우승을 축하했다. 특히 김은희 작가는 LG의 상징인 유광점퍼를 입으며 LG의 오랜 팬임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이날 tv 중계화면에는 배우 이종혁이 직접 경기를 보는 모습이 잡혀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종혁은 경기 후 자신의 SNS에 LG의 우승 세리머니 현장 순간을 인증하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래퍼 창모는 본인의 SNS를 통해 LG 유광점퍼를 올린 뒤 "중학생부터 LG팬이었다. 오늘(13일)부터 술을 안 마실려고 했는데 마지막으로 아껴둔 위스키를 열겠다"라고 말했다. 가수 최강창민은 TV 중계화면을 올리며 LG의 우승에 감격했다. 특히 오지환이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하는 장면과 한국시리즈 트로피를 올리는 장면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과 2015년 LG 유니폼을 입고 시구를 한 배우 신소율도 LG 우승을 올리며 "할 말이 많지만 일단 실컷 울자"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우승을 거둔 LG. 수 많은 연예인들도 LG의 우승을 축하하며 우승 기쁨을 느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