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박준금 “육아경험無” 폭풍성장 찐건나블리 독박육아 (슈돌)[어제TV]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육아 경험이 없는 61세 박준금이 찐건나블리와 만났다.

11월 1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배우 박준금이 찐건나블리 육아에 도전했다.

찐건나블리가 오랜만에 출연하자 최강창민은 “나은이 여전히 예쁘다”며 반가워했고 소유진은 “건후 많이 컸다. 세상에 진우도 큰 것 봐라”며 건후와 진우의 폭풍성장에 놀랐다. 박주호는 “해설도 하고 방송도 하고 그러다 보니 오랜만에 찾아뵙는다”고 인사했다.

이어 박주호의 집으로 보라 드레스를 입고 찾아온 손님의 정체는 배우 박준금. 소유진은 “저한테 정말 못되게 하는 시어머니로 나오셨다. 촬영만 끝나면 친한데 촬영할 때는 너무 무서웠다”고 박준금과 친분을 드러냈다.

박준금은 “제가 똥별이를 너무 예뻐해서 ‘슈돌’을 열심히 보다가 육아에 대한 환상을 갖고 왔다”며 “안젤리나는 나이가 없다. 여러분과 친구”라고 어필했다. 박준금은 찐건나블리를 위한 선물도 가져왔고 박주호는 “오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이뤄질 것 같다. 애들 맡기고 몇 시간 나가있기”라며 육아 퇴근 외출을 감행했다.

박준금은 “안젤리나는 아이가 없었다. 그래서 내가 부족할지 모른다. 엉망진창이다”며 걱정했고 건후와 진우가 종이접기로 초콜릿을 만들어주자 “나은아, 이거 먹어도 되는 거야?”라고 물으며 도움을 청했다. 나은은 “먹는 척”을 하라고 도움을 줬고 박준금은 덕분에 수월하게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이어 박준금이 “우리 그거 해먹을까? 타코? 너희 배고프지?”라며 타코를 만들려 하자 건후와 진우는 “나 타코 싫어”라고 반응해 박준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나은이 “타코 만드는 것 도와드릴게요”라며 박준금을 도왔다. 나은이는 갑자기 다투는 동생들도 중재했다. 박준금은 홀로 세 아이와 함께 있다가 3시간 만에 지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금은 “내 마음대로 안 되더라. 환상이 깨진 것 같고 바람인형이 된 것 같은. 이렇게 해보고 싶다는 의지는 없고 말 두 마디 이어가기 힘들 정도로. 육아는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라고 느꼈다”며 “오늘 만나서 행복했고 항상 지금처럼 행복하게 서로 싸우지 말고 재미있게 지내길 바란다. 오늘 초대해줘서 고마웠다”고 육아 소감을 말했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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