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GPU 서버 액침냉각 기술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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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고전력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기름에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액침냉각 기술 검증에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SKT는 액침냉각 전문 솔루션기업인 미국 GRC의 설비와 다양한 제조사의 테스트용 서버, SK엔무브의 특수냉각유(ZIC-GC2)로 인천사옥에 액침냉각 시스템(사진)을 구축하고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시험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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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고전력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기름에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액침냉각 기술 검증에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액침냉각은 특수냉각유가 직접 서버 장비의 열을 흡수하고, 공기냉각에 필요한 서버의 송풍기를 제거해 전력 소비가 적다. 서버의 주요 고장 원인인 습도나 먼지, 소음에도 자유로워 서버 수명 연장도 기대할 수 있다. SKT가 이번에 공기냉각과 액침냉각으로 서버의 성능을 비교한 결과도 차이가 없었다.
SKT는 자사 AI 서비스를 위한 전용 데이터센터를 이달 인천사옥에 구축하고 내년 액침냉각 시스템을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또 데이터센터 모니터링 솔루션과 SK엔무브의 열관리 사업을 결합해 액침냉각 사업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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