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평균 자산가액 3억1500만원… 전년보다 6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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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이 3억1000만원대로 나타나 2021년 대비 6000만원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2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올해 1월1일 공시가격 기준)은 3억1500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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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부동산 가격 하락 영향
상위 10% 12억대… 2억6000만원↓
3억 이하 비중 60%→67%로 증가
전체 가구의 43.8%, 무주택 가구
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이 3억1000만원대로 나타나 2021년 대비 6000만원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인 10분위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2억6000만원 넘게 하락하며 12억원대 초반을 기록했다. 전체 가구 중 17만 가구가 지난해 내 집 마련에 성공했지만 10가구 중 4가구 정도는 무주택자였다.
다주택자 가구의 비중은 줄었다. 주택 소유 가구 중 2건 이상을 소유한 가구는 315만4000가구(25.8%)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0.3%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2건 이상 주택 소유 가구 비중이 높은 지역은 제주(32.6%), 전남(29.2%), 충남(29.1%) 순이었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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