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단장 불협화음에 잘 된 팀 없다" 박진만 존중, 이종열표 삼성의 방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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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8위에 머문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종료 후 가장 먼저 변화를 준 건 단장이었다.
박진만(47) 감독과 이종열 단장은 동시대에 선수 생활을 했지만 박 감독은 현대 유니콘스와 삼성, SK 와이번스를 거쳤고 이 단장은 LG 트윈스의 원클럽맨으로 뛰었다.
해설위원으로 외부에서 삼성을 바라보던 이종열은 단장직을 맡은 뒤 일본 오키나와에 마무리캠프지에 수차례 오가며 박진만 감독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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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47) 감독과 이종열 단장은 동시대에 선수 생활을 했지만 박 감독은 현대 유니콘스와 삼성, SK 와이번스를 거쳤고 이 단장은 LG 트윈스의 원클럽맨으로 뛰었다.
해설위원으로 외부에서 삼성을 바라보던 이종열은 단장직을 맡은 뒤 일본 오키나와에 마무리캠프지에 수차례 오가며 박진만 감독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흔히 구단의 운영 방향성을 두고 프런트의 야구와 감독의 야구로 분류하곤 한다. 경기 운영은 물론이고 선수 육성 등까지 감독의 뜻이 많이 반영되는 방식이 있고 반면 경기 운영에 있어서도 철저한 데이터에 바탕을 두고 프런트의 영향력이 개입되고 구단의 운영에 관련되선 단장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방식이 있다.
이 단장은 취임과 함께 테오 엡스타인을 언급했다. 엡스타인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카고 컵스의 단장을 지낸 인물로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고의 효율을 내기로 유명했던 인물이었다. 육성 시스템을 누구보다 잘 활용하고 몸값이 비싼 초대형 선수보다는 알짜배기 선수들을 영입하고 트레이드를 공격적으로 펼쳐 전력을 극대화하며 양 팀에 우승을 안겼다.
과거 '돈성'으로 불릴 정도로 투자에 과감했던 삼성은 운영 주체를 제일기획으로 이관한 뒤부터 '자생'에 초점을 두며 효율적인 구단 운영을 강조했다. 어찌보면 프런트의 역할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이후 구단은 내리막길을 걸었고 결국 지난달 16일 이 단장을 선임하며 변화를 선택하기로 했다.
취임 후 한 달. 구단에 대한 파악과 운영 방향에 대해선 갈피가 잡혔을까. 삼성이 마무리 훈련지를 일본으로 잡은 탓에 이 단장은 정신없이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다.
이 단장은 박진만 감독에 대한 특별한 존중을 보였다. 그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박진만 감독이 원하는 대로 (시즌을) 구상하고 있다"며 "당연히 제가 밖에서 봤던 것하고 차이도 있다. 그걸 줄여가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스토브리그에 돌입한다. 당장 자유계약선수(FA) 시장과 이번에 부활하는 2차 드래프트, 트레이드, 외국인 선수 계약 문제 등 초보 단장이 전면에 나서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
투타 전반에 걸쳐 선수층에 대한 아쉬움이 뒤따른다. 김성윤이 국가대표로 성장했고 김지찬, 김현준 등 젊은 선수들이 확실한 성장세를 보였음에도 여전히 중장거리 타자의 부재가 아쉽고
마운드에선 이렇다 할 선수들의 성장이 눈에 띄지 않는다.
이 단장도 "선수층이 얇은 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걸 더 키우는 쪽에 포커스를 두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FA와 2차 드래프트 등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전력 보강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오승환과 재계약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다만 효율성을 생각하지 않을 순 없다. 이 단장은 "의미 없는 선수를 영입하진 않을 것"이라며 "원하는 선수가 있더라도 정말 터무니없이 오버페이에서 할 수는 없다. 우리가 생각하는 부분(금액)만큼 돼야 진행이 가능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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