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이 구역의 도파민 지배자 [제8회 동아닷컴’s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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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야?' 하겠지만, 납득할 수밖에 없는 놀라운 시상식이 돌아왔습니다.
올해로 8회째인 '동아닷컴's PICK'은 대한민국 그 어느 시상식보다 공정성을 자부합니다. 여타 시상식은 꿈도 꾸지 못할 기상천외한 시상명은 수상자가 왜 받아야 하는지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여러분 기억 속에 '박제'되는 '동아닷컴's PICK' 영광의 주인공을 이제부터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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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 이름 : 이 구역의 도파민 지배자
◆ 선정이유 환장과 꿀잼 그 어딘가를 오간다. 프로그램 자체가 취존(취향 존중)이다. 초면인 사람들이 나와 초면이었으면 좋았을 사랑 배틀을 펼친다. 안 봤으면 모를까 보고 나면 호감과 비호감을 확실하게 깨닫게 된다. 의도치 않게 비혼, 저출산 장려다. 정치권 시청이 시급한 이 시대 문제작이다. - 홍세영 기자
레드오션이라는 연애 예능에서 ‘날 것’을 보여주며 유일무이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매 기수 레전드로 꼽히지만 특히 16기는 정말 도파민 그 자체였다. 카메라가 뭣이 중헌디? 사랑 앞에서 누구보다 솔직한 출연자들을 보며 함께 웃기도, 울기도, 인류학자가 되기도 하는 ‘나는 솔로’. 그러다 보면 어느새 정이 쌓였는지 그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게 된다. 항마력 자극하는 자막이 주는 재미는 덤. 남규홍 PD을 비롯한 제작진은 대체 어디서 이런 귀한 보물들을 모셔온 걸까. 악마에 심장이라도 내놨나. - 정희연 기자
연애 예능 입문을 '나는 솔로' 16기로 했습니다. 이상하지만 자꾸 당기는 매운맛을 봐 버렸는데 어쩌죠. - 전효진 기자
1기부터 한 기수도 빼놓지 않고 봤습니다. 언젠가는 ‘나는 솔로’의 시대가 올 거라고 확신했다 이 말입니다. - 최윤나 기자
◆ 소감
‘이 구역의 도파민 지배자’ 상을, 아이고 감사합니다. 저희가 수상했습니다. 우리 시청자 분들도, 출연해주신 ‘나는 솔로’ 출연자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상을 딱 들어보니까 상 자체가 도파민이 생기네요. 많은 분들이 요즘 ENA와 SBS Plus가 공동제작하는 ‘나는 솔로’를 사랑해주셔 가지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여러분들 준비 많이 돼있으니까요 계속해서 많은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 데스크 한 줄 평
이처럼 인간 군상의 민낯을 낱낱이 드러냈던 예능이 있던가. 단연코 올해 최강의 미친 몰입감을 안겨줬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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