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팬 염원 담은 홈구장 개장 6개월 미뤄져… 건설비도 600억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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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이 될 대전의 '베이스볼 드림파크' 공사가 공사비 급증의 직격탄을 맞았다.
총 공사비가 1900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베이스볼 드림파크' 총 공사비용은 1893억원으로 나타났다.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지난 7일 공사비 변경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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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시즌 홈경기 ‘불투명’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이 될 대전의 ‘베이스볼 드림파크’ 공사가 공사비 급증의 직격탄을 맞았다. 총 공사비가 1900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홈구장 조성을 결정할 당시 추정했던 사업비 보다 600억원이나 올랐다. 완공시기도 2025년 9월로 6개월 미뤄졌다. 그해 프로야구 시즌부터 홈경기를 하려던 한화이글스 측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베이스볼 드림파크’ 총 공사비용은 1893억원으로 나타났다. 시공은 계룡건설(41.34%)과 한화(20%), 금성백조(15%) 등이 맡았다. 공사 지분이 가장 큰 계룡건설의 계약금액이 782억원에 이른다.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지난 7일 공사비 변경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대전시가 홈구장 건설을 추진하기 시작했던 2019년 총사업 추정비는 1393억원이었다. 그러다 본 계약금액이 1476억원으로 올랐고, 올해 3월 기공식 당시 공사비는 1617억원으로 책정됐다. 4년에 걸쳐 600억원이 오른 셈이다.
공사비 상승은 설계변경과 원자잿값, 인건비 인상이 맞물린 결과다. 대전시 중구 부사동 한밭운동장 내 부지에 들어서는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된다 연면적은 5만8594㎡규모다.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원정팀과 홈팀을 분리한 ‘복충 불펜’을 도입했다. 이는 아시아 최초로 야구팬들이 양 팀의 불펜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조다.
한화이글스는 홈구장이 완공되는 2025년 프로야구 시즌부터 홈경기를 계획했다. 하지만 완공시기가 당초 2025년 3월에서 9월로 미뤄지면서 이 계획의 실현이 불투명하게 됐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1999년 이후 24년간 우승하지 못했다. 2018년 이후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못 나갔다. 한화이글스는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 앞서 9위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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