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의 연속’ 풀백+3선, 클린스만은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 [사커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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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가 2026북중미월드컵을 향한 첫 관문에 들어선다.
클린스만 감독은 "우리도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다. 좀더 어린 선수(설영우)를 발탁해 약간의 변화를 줬으나 풀백은 나이가 많아지고 있다. 내부적으로 현 대표팀에서 부상자가 생기면 어떻게 대처하고 누구로 대체해야 할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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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득점 승리가 당연시되는 2연전을 앞두고 ‘클린스만호’의 틀은 기존과 다름없이 거의 그대로 유지됐다. 사실상 엔트리 변화는 없었다. 예상대로였다. 유럽 빅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누비는 특급선수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분명 고민이 필요한 포지션은 있다. 좌우 풀백, 그리고 3선이다. 김진수(31·전북 현대), 이기제(32·수원 삼성), 설영우(25), 김태환(34·이상 울산 현대)으로 구성된 측면 수비진은 당장은 괜찮지만 중장기적 측면에선 세대교체와 변화가 불가피하다. 또 현재 대표팀 내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로 분류되는 박용우(30·알아인), 이순민(29·광주FC)은 국제경쟁력 측면에선 꽤 아쉽다. 황인범(27·츠르베나 즈베즈다), 홍현석(24·헨트),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 등 다른 미드필더들이 있지만 공격 성향이 짙다.
1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대표팀의 첫 훈련에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받은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이었고, 상황도 인정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우리도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다. 좀더 어린 선수(설영우)를 발탁해 약간의 변화를 줬으나 풀백은 나이가 많아지고 있다. 내부적으로 현 대표팀에서 부상자가 생기면 어떻게 대처하고 누구로 대체해야 할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대표팀의 문은 닫혔다고 볼 수 있다. 내년 1~2월 카타르에서 개최될 아시안컵 최종엔트리도 아닌 훨씬 부담이 덜한 월드컵 2차 예선 명단을 짜면서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굳이 23명으로 정리했다. 실전 투입이 아니더라도 훈련을 통해 새 얼굴들의 기량과 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는데, 이를 포기했다.
어찌됐든 이미 결정을 내린 만큼 향후 클린스만 감독 스스로 풀어야 할 과제가 됐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와 풀백은 유럽이 아닌 국내에서 찾아야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컵까지 계약한 차두리 코치가 전담해온 국내 스카우팅 작업을 글로벌 코칭스태프도 더 진지하고 열린 자세로 분담할 필요가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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