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리뷰] 벌써 끝난 KBL 1라운드, 인터넷 기자가 뽑은 베스트 5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막전이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1라운드가 벌써 끝이 났다.
부산 KCC가 7경기만을 치르는 등 변동이 많은 1라운드지만, 원주 DB는 1위의 파죽지세를 달려갔고 우승후보로 뽑힌 서울 SK는 공동 5위(울산 현대모비스)에 그쳐 예상과 다른 행보를 이어간다.
개막 전과 같이 KBL 팬들과 함께 농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재미 중 하나이기에 인터넷 기자들의 의견을 모아 베스트 5를 뽑아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최서진 기자] 개막전이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1라운드가 벌써 끝이 났다. 부산 KCC가 7경기만을 치르는 등 변동이 많은 1라운드지만, 원주 DB는 1위의 파죽지세를 달려갔고 우승후보로 뽑힌 서울 SK는 공동 5위(울산 현대모비스)에 그쳐 예상과 다른 행보를 이어간다. 개막 전과 같이 KBL 팬들과 함께 농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재미 중 하나이기에 인터넷 기자들의 의견을 모아 베스트 5를 뽑아봤다.
인터넷 기자 14명이 설문에 참가했는데, 그중 14명 모두가 뽑은 가드는 소노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1라운드 동안 리그 1위인 37분 23초를 뛰면서 평균 20.9점 3.4리바운드 7.2어시스트 1.4스틸로 활약했다. 소노가 김승기 감독의 말대로 선수 구성이 열악하지만, 4승 5패(7위)를 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이정현의 몫이 크다. 디드릭 로슨과 함께 강력한 1라운드 MVP 후보인 만큼 이정현의 활약세를 모두가 주목한다.
김민수: 작은 정현이 맵다.
정병민: 여기서 더 잘하면 NBA 가야 된대요.
이진민: 잘 키운 작정현 하나, 열 가드 안 부럽다.
이외에도 가드 중 DB 이선 알바노(7표), 정관장 박지훈(4표)에 주목한 사람도 있었다. 특히 2경기나 위닝샷으로 정관장의 승리를 이뤄낸 박지훈의 클러치 타임 강심장에 표를 던지며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지난 시즌까지 박지훈은 식스맨이었지만, 이번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정관장의 7승 3패(2위)를 이끌었다.
홍성한: 갓슨과 강상재, 김종규를 조율하는 지휘자인데 진짜는 사실 여기 아닌가요? (알바노)
김민수: SK, KCC가 우승후보? 알 바임? (알바노)
배소연: 1라운드 중 가장 짜릿했던 지미 타임, 잊을 수 없는 박지훈의 위닝샷 (박지훈)
이정현이 14표 중 14표를 책임졌다면, DB의 디드릭 로슨은 12표를 책임졌다. 로슨은 36분 10초 동안 평균 24.4점 9.3리바운드 5.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로슨의 활약에 DB는 9승 1패로 단독 1위를 질주했다. 당연히 베스트 5를 꼽으라면 탐낼 수밖에 없는 인재다.
조형호: 오누아쿠는 좋겠다. KBL MVP 예약자가 파트너여서~.
박소민: 로슨이 있는 한 디비질리도, 디비 질 리도 없다.
센터 중 서울 삼성의 코피 코번이 3표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토종 빅맨인 수원 KT 하윤기는 9표를 받았다. 하윤기는 9경기 평균 19.6점 7.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중 김민지 인터넷 기자는 하윤기에 대해 ‘외국 선수 상대로도 거뜬한, 문제없는 모습’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이외에도 가드 중 렌즈 아반도(2표), 포워드 중 강상재(10표)가 표를 받았다. 1라운드 MVP는 이정현과 로슨의 과거 집안싸움으로 흘러가는 중이지만, 그 바탕을 만들어준 선수들도 많다. 만약 당신이라면 베스트 5로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