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동부에서 공격 강화…자폭 드론 사용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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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군 고위 관계자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여러 방향에서 동시다발적인 공격을 계속 시도하는 등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남부와 동부 점령지를 탈환하기 위해 반격을 이어왔지만, 러시아군의 강력한 방어선으로 인해 반격은 예상만큼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중순부터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인 아브디브카 근처에서 대규모 공세를 시작했고, 다른 동부 최전선 지역에도 공격을 강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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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우크라이나 군 고위 관계자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여러 방향에서 동시다발적인 공격을 계속 시도하는 등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인 올렉산드스 시르스키 장군은 자신의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바흐무트 북쪽과 남쪽에서 러시아군이 반격을 가해 주도권을 잡으려 하고 있다"며 "게다가 적군은 가미카제 드론(자폭 드론) 사용을 늘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우리 수비군은 우리 땅을 점령하려는 침략자들의 모든 계획과 시도를 무너뜨렸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은 남부와 동부 점령지를 탈환하기 위해 반격을 이어왔지만, 러시아군의 강력한 방어선으로 인해 반격은 예상만큼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중순부터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인 아브디브카 근처에서 대규모 공세를 시작했고, 다른 동부 최전선 지역에도 공격을 강화해 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날 아브디브카 방향을 포함해 동쪽에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는 군사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러시아의 집중적인 공격이 이어졌다"며 "아브디브카에서 더 크고 빠른 손실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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