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우대·판로 확대 혜택…산업 지원군 역할 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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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이 농식품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농식품기업 발굴에 나섰다.
농협은행은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10회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 시상식'을 열었다.
김태형 제농 에스앤티 농업회사법인 대표이사는 "농업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인내심이 필요한 산업"이라며 "농협은행의 금융 지원은 농식품기업의 우산과 그늘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업이 산업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함께해달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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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가능성 큰 기업발굴
국내산 농축산물 원료로 활용
경영 성과 등 따져 올 9곳 선정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이 농식품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농식품기업 발굴에 나섰다.
농협은행은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10회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는 육류가공 및 저장처리업, 김치류 제조업 등 모두 9곳의 농식품기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0번째를 맞이한 이 시상식은 올해까지 120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은 국내 농식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농식품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상이다. 농협은행과 거래하는 농식품기업 가운데 경영 성과, 성장 잠재력,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성을 심사한다. 특히 국산 농축산물을 원료로 활용해 농가소득 기여에 앞장서는 농식품기업을 우수 기업으로 판단한다.
올해 수상 기업은 ▲㈜고기랑 농업회사법인(대표이사 이상) ▲㈜대경오앤티(〃 강기웅) ▲영농조합법인 안동학가산마깎뚜기김치(〃 우국한) ▲㈜이롬(〃 김동원) ▲㈜제농 에스앤티 농업회사법인(〃 김태형) ▲제일사료㈜(〃 권천년) ▲㈜한국협화(회장 김재룡) ▲㈜한민푸드(대표이사 강경민) ▲농업회사법인 효진팜㈜(〃 박태오)으로 모두 9곳이다.
수상 기업은 대출금리 우대를 비롯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농협은행은 세무·회계 등 무료 농식품기업컨설팅, 농협하나로유통 연계 판로 확대,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마련했다.
김동원 이롬 대표이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이롬은 이웃 사랑의 가치를 실천하며 건강한 개인과 건강한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농협은행과 함께 더 좋은 기업이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제농 에스앤티 농업회사법인 대표이사는 “농업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인내심이 필요한 산업”이라며 “농협은행의 금융 지원은 농식품기업의 우산과 그늘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업이 산업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함께해달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농협은행은 농식품 전문은행으로서 농식품기업 육성을 위한 자금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올 6월 우수 농업기술 보유 기업에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NH농식품기업우대론’을 선보였다. 농식품분야의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 상품은 농협은행 자체적으로 ‘NH농식품우수기술성공지수’를 개발해 기업의 기술력·성장성 등 비재무적 요인을 대출심사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농식품기업에 호평을 받아 상품 출시 4개월 만에 신규 대출 6457억원(10월말 기준)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저탄소·친환경 생태계를 확산하고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기업을 지원하는 ‘NH농식품그린성장론’ 등 농식품기업 여신 지원을 꾸준히 확대한 결과 농식품기업 대출 잔액이 2012년 9조8000억원에서 올해 10월말 기준 30조1814억원으로 늘었다.
이석용 은행장은 “농식품산업은 우리 농가가 귀하게 생산한 농산물을 확대 보급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며 인류 생존과 직결된 소중한 산업”이라며 “최근 우리 경제에 지정학적 위험 등 여러 불안 요인이 있지만, 농협은행은 농식품산업의 도전과 혁신이 완성될 때까지 든든한 지원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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