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 잠자는 금융자산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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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상호금융(대표 조소행)이 잠들어 있는 고객의 금융자산 찾아주기에 나선다.
농협 상호금융은 12월22일까지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장기간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을 소비자가 간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모든 금융권과 함께 진행한다.
'숨은 금융자산'이란 소비자가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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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상호금융(대표 조소행)이 잠들어 있는 고객의 금융자산 찾아주기에 나선다.
농협 상호금융은 12월22일까지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장기간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을 소비자가 간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모든 금융권과 함께 진행한다.
‘숨은 금융자산’이란 소비자가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을 말한다.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금융자산’ ▲3년 이상 거래가 발생하지 않은 ‘장기무거래 금융자산’ ▲미사용 ‘카드포인트’ 등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숨은 금융자산의 누적 액수는 17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예·적금 등 금융자산은 만기 후 적용 금리가 점차 감소하다가 소멸시효가 완성되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다”면서 “만기가 도래한 금융자산을 찾아가지 않는 것은 재투자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상실하게 되고 장기 미사용 상태를 악용한 횡령 등 금융사고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 상호금융은 올 10월말 기준 만기일이 1년 이상 지난 예·적금 등 ‘장기무거래예금’과 2017년말 이후(조합원은 2012년말) 거래가 없는 ‘휴면예금’을 환급 대상 예금으로 지정했다. 전국 지역 농·축협은 환급 대상 고객에게 전화·문자메시지·이메일 등으로 예금 환급에 대해 안내할 방침이다. 농·축협 영업점에서는 고객 편의를 위해 ‘휴면예금 찾아주기 특별창구’도 운영한다.
장기무거래예금은 전국 농·축협 영업점 어디에서나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 휴면예금을 찾으려면 통장을 개설한 농·축협 영업점을 이용해야 한다. 환급 신청을 할 때는 통장과 거래 인감,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을 가져가야 한다. 만약 실물 통장이나 거래 인감이 없다면 별도의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면 된다.
농협 상호금융 등 관련 기관과 금융사에서는 환급을 위해 개인·금융 정보나 수수료 등 금전 이체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숨은 금융자산과 관련한 인터넷주소(URL)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출처가 불분명한 URL은 접속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농·축협의 숨은 금융자산을 조회해보고 싶다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NH스마트뱅킹’이나 ‘NH콕뱅크’를 이용하면 된다.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누리집에서도 가능하다. 금융결제원 계좌통합조회서비스 앱 ‘어카운트인포’의 ‘내 계좌 한눈에’에서도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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