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 둔화, 연준 12월 금리동결 확률 100%까지 치솟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연준이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100%까지 치솟았다.
14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12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100%까지 반영했다.
이는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CPI가 크게 둔화했기 때문이다.
연준이 중시하는 것이 바로 근원 CPI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연준이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100%까지 치솟았다.
14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12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100%까지 반영했다.
전일에는 동결 확률이 85.5%, 0.25%포인트 금리인상 확률이 14.5%였다.
사실상 연내 금리인상이 끝났다는 의미다.
이는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CPI가 크게 둔화했기 때문이다. 노동부는 10월 CPI가 3.2%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3.3%를 하회한 것은 물론 전월 상승률(3.7%)보다 크게 둔화한 것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4.0%, 전월 대비 0.2% 각각 올랐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4.1%와 0.3%를 소폭 하회한다.
올 들어 근원 CPI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는 또 2021년 9월 이래 약 2년래 최저치다.
연준이 중시하는 것이 바로 근원 CPI다. 근원 CPI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자 시장은 크게 환호하고 있다. 채권수익률(시장금리)는 급락하고,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