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정말 중요한 선수!" 유벤투스, '도박 자수' 파지올리와 2028년까지 재계약

신동훈 기자 2023. 11. 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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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박 논란에 휘말렸던 니콜로 파지올리가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크리스티아노 지운툴리 단장은 "파지올리 치료 및 훈련 과정을 지원할 것이다. 파지올리와 재계약은 유벤투스의 지원 의지를 보여준다. 파지올리는 유벤투스에 매우 중요한 선수이고 기술적인 능력과 전술적인 지능은 모두가 다 안다. 파지올리가 잘 돌아올 거라고 확신하며 팀에 엄청난 자산이라고 여긴다. 파지올리를 믿고 기다릴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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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도박 논란에 휘말렸던 니콜로 파지올리가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유벤투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지올리와 2028년 6월 30일까지 재계약을 맺어 기쁘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어 "파지올리는 14살 때부터 유벤투스와 함께 했다. 유스 때부터 뛰었던 선수다"고 조명했다.

파지올리는 2001년생 이탈리아 국적 미드필더로 아주리 군단과 유벤투스의 미래로 불렸다. 유벤투스 성골 유스로 프로 데뷔를 유벤투스에서 했다. 크레모네세 임대를 거치면서 성장을 했고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얻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26경기를 뛰고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보였다.

이탈리아 국가대표에 발탁이 되고 세리에A 베스트 23세 이하(U-23) 선수로 선정됐다. 날아오르기 시작한 파지올리는 올 시즌 기대가 컸으나 도박 문제에 휘말렸다. 파지올리를 비롯한 일부 선수들의 배팅 혐의가 공개되면서 이탈리아 축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지난 10월 11일 "파지올리가 불법 온라인 플랫폼에서 베팅을 한 혐의로 조사받았다. 그는 토리노 검찰의 조사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징계가 확정됐다. 이탈리아축구연맹(FIGC)는 10월 18일 "연방 검찰청과 파지올리가 12개월 자격 정지에 합의했다. 5개월은 대체 처방으로 감형된다. 그는 최소 6개월 동안 치료 계획에 참여해야 하며, 아마추어 스포츠 협회, 연방 영토 센터 및 도박 중독 회복 센터에서 최소 10회 이상 참여해야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추가로 벌금 1만 2,500유로(약 1,790만 원)이 부과된다.

'유로 스포츠'는 "파지올리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당국과 수사에 협력한 덕분에 형량이 줄어들었다. 내년 5월 말 볼로냐, 몬차와의 시즌 마지막 두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징계를 받았는데 유벤투스는 파지올리를 품기로 했다. 크리스티아노 지운툴리 단장은 "파지올리 치료 및 훈련 과정을 지원할 것이다. 파지올리와 재계약은 유벤투스의 지원 의지를 보여준다. 파지올리는 유벤투스에 매우 중요한 선수이고 기술적인 능력과 전술적인 지능은 모두가 다 안다. 파지올리가 잘 돌아올 거라고 확신하며 팀에 엄청난 자산이라고 여긴다. 파지올리를 믿고 기다릴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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