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등 미국 기업 대표들, APEC CEO 서밋 참석해 시진핑 만난다"

원종진 기자 2023. 11. 15. 0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미국 주요 기업 대표들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모여들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리는 CEO 서밋에 머스크를 비롯해 시티그룹의 제인 프레이저, 엑손의 대런 우즈,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등 거물급 CEO들이 대거 참석한다고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미국 주요 기업 대표들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모여들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리는 CEO 서밋에 머스크를 비롯해 시티그룹의 제인 프레이저, 엑손의 대런 우즈,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등 거물급 CEO들이 대거 참석한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구체적인 이름을 열거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CEO가 시 주석과의 만찬에 초대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기업 대표들이 시 주석을 만나려는 것은 그동안 위축됐던 중국 사업을 다시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습니다.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을 비롯해 석유·가스, 금융 등 여러 분야의 기업들이 그간 미중 관계 경색 속에 중국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시 주석이 2017년 이후 6년여 만에 방미길에 나서 참석하는 행사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미중 관계 해빙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중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기자들의 질문에 "중국과 디커플링 (decoupling·공급망 등 분리)을 시도하고 있지 않다"며 "우리가 시도하고 있는 것은 관계를 더 좋게 바꾸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