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없으면 어쩌나" YG, 3분기 호실적에도 주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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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YG)가 올해 3분기 호실적에 곤두박질 쳤다.
증권가도 YG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증권가도 YG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YG는 빅뱅, IKON(아이콘), 2NE1 등 아티스트들의 이탈이 많은 상황"이라며 "현 상황에서 블랙핑크의 재계약 발표마저 지연되고 있어 주가가 부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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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YG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2%) 내린 5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3일에도 6.69% 하락했다.
YG 주가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8.5% 떨어졌다. 실적 발표 전 거래일인 지난 10일 기준 이달 들어서는 9.91% 오르며 회복세를 되찾는 듯 보였다. 지난 13일 YG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440억원, 영업이익 21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6%, 36.5% 상승했다.
3분기 호실적은 블랙핑크가 이끌었다. 블랙핑크의 해외 투어로 공연 부문의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음반 판매량은 208만장으로 전년 동기대비 25.6% 하락했다.
YG의 캐시카우는 블랙핑크라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그러나 블랙핑크는 지난 8월 계약기간이 만료됐지만 현재까지 재계약 여부에 대한 공식 발표가 없다. 블랙핑크의 재계약이 불투명해지면서 투자자의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도 YG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했다. 현대차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6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김현용 현대차 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블랙핑크의 활동량이 감소하며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며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데뷔로 인한 단기 반등 가능성 외에는 현시점에서 YG가 갖는 투자 매력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기존 15원에서 9만3000원으로 목표주가를 낮춰잡았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YG는 빅뱅, IKON(아이콘), 2NE1 등 아티스트들의 이탈이 많은 상황"이라며 "현 상황에서 블랙핑크의 재계약 발표마저 지연되고 있어 주가가 부진하다"고 말했다. 이어 "3개월이나 지난 지금까지 재계약 관련 뉴스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 가치가 하향하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8만4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재계약 여부에 대한 공식 발표로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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