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조짐이 보이긴 해"...'1억 유로 사나이' 무드리크에 대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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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첼시를 지도했으며 현재는 전북 현대 모터스의 기술고문으로 있는 로베르토 디 마테오가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평가했다.
무드리크의 스타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럼에도 첼시는 무드리크의 '부활'을 확신하며 그에게 기회를 줬다.
디 마테오도 그런 무드리크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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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과거 첼시를 지도했으며 현재는 전북 현대 모터스의 기술고문으로 있는 로베르토 디 마테오가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평가했다.
무드리크의 스타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안드리 셰브첸코 이후 우크라이나가 낳은 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과 외모, 이름에서 풍겨져 나오는 '멋스러움'은 그의 스타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첼시 이적 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공식적으로 입단식을 한 것만 봐도 그를 향한 기대감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실제 활약도는 기대에 비해 그다지 좋지 않다. 2022-23시즌 후반기 첼시에 합류한 이후, 리버풀전에서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이며 가능성을 확인시켜 줬지만, 적응하는 데에는 꽤나 긴 시간이 필요했다.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 나섰지만 득점은 없었고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번 시즌에도 갈팡질팡하는 모습이었다.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은 좀처럼 효과적이지 않았다. 지난여름에는 이적 6개월 만에 다른 팀들로부터 이적 문의를 받았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첼시는 무드리크의 '부활'을 확신하며 그에게 기회를 줬다.
믿음에 보답이라도 하듯 무드리크는 어느 정도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풀럼전에선 프리미어리그(PL) 데뷔골을 기록했으며 아스널전에선 행운이 섞인 득점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1경기 2골. 여전히 부족한 공격 포인트지만, 조금씩 적응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디 마테오도 그런 무드리크를 평가했다. 나름 긍정적이었다. 국제 스트리밍 서비스 'DAZN UK'에 따르면, 그는 "월드 클래스 선수들은 일관성이 있다. 무드리크가 매주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줄 수 있다면, 그는 월드 클래스의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어느 정도 그럴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매 경기 그러한 경기력을 선보일 필요가 있다. 그것이 일반적인 선수와 월드 클래스 선수들의 차이점이다"라고 전했다. 아직은 월드 클래스 선수가 되기엔 멀었지만,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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