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세계 석유 수요공급 전망 상향…중동사태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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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는 14일(현지시간) 거의 모든 주요국에서 경기둔화가 예상되는데도 올해와 내년 세계 석유 수요와 공급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마켓워치와 CNBC 등에 따르면 IEA는 이날 공표한 11월 국제 석유시장 리포트에서 2023년 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자발적인 감산을 하면서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이 이어지지만 내년 초에는 공급이 수요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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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4일(현지시간) 거의 모든 주요국에서 경기둔화가 예상되는데도 올해와 내년 세계 석유 수요와 공급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마켓워치와 CNBC 등에 따르면 IEA는 이날 공표한 11월 국제 석유시장 리포트에서 2023년 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자발적인 감산을 하면서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이 이어지지만 내년 초에는 공급이 수요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올해 석유수요는 미국의 견실한 증산 공급과 중국의 9월 기록적 수요가 지원재료로 작용한다고 IEA는 지적했다.
2024년 경우 금리인하 기대와 근래 원유가격 하락에 힘입어 수요가 증대한다고 IEA는 관측했다.
리포트는 "북반구 겨울을 맞아 수요가 여전히 가능한 공급을 웃돌고 있지만 시장 균형이 높은 경제적 지정학적 리스크에 계속 영향을 받으면서 앞으로 원유가격 변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래도 IEA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 간 전쟁과 관련해선 "광범위한 지역분쟁으로 발전할 우려가 현실적으로 되지 않으면서 석유 공급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IEA는 올해 수요 증가 예상을 전년에 비해 일일 230만 배럴에서 일일 240만 배럴로 높였다. 전월보다 20만 배럴 늘리면서 수요를 일일 1억200만 배럴로 잡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일일 246만 배럴 증대로 점치고 있다.
공급 전망은 전년보다 일일 170만 배럴 늘어난 일일 1억180만 배럴로 전월에서 일일 20만 배럴 상향했다.
내년은 공급이 수요를 상회한다는 전망을 유지했다. 수요 증가 예상은 일일 88만 배럴에서 일일 93만 배럴로 올렸다.
OPEC 예측 증가분 일일 225만 배럴을 훨씬 밑돌지만 일일 수요량을 1억290만 배럴로 10월보다 20만 배럴 높였다.
공급 예상은 일일 1억340만 배럴로 전월 대비 10만 배럴 상향 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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