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10월 CPI 둔화에 반색…"미국인 위한 결과 발생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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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대 초반으로 둔화한 것과 관련, "더 많은 진전을 목도했다"고 반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관련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고용 시장(상황) 중 하나를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물가오름세)을 낮추는데 더 많은 진전을 목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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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대 초반으로 둔화한 것과 관련, "더 많은 진전을 목도했다"고 반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관련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고용 시장(상황) 중 하나를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물가오름세)을 낮추는데 더 많은 진전을 목도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간 인플레이션은 3.2%로 최고점에서 65%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최고점에서 평균 1.65달러 하락을 반영하면서 결린당 3.40달러를 밑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업률은 50여년 만에 가장 긴 21개월 연속 4%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은 낮아졌다"면서 "미국인의 임금과 재산, 취업 연령 미국의 비중은 팬데믹 이전보다 모두 높아졌다"고 부연했다.
그는 "저는 미국 국민들을 위한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것은 일어나고 있다"면서 "저는 단 1초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열심히 일하는 가족들이 더 숨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항공요금와 이벤트 티켓에 대한 비싼 '숨겨진 수수료(Junk Fees)'를 없애는 것부터 처방약값과 의료보험 할증료,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것까지 비용을 낮추기 위해 하루하루 계속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을 향해 "저와 함께 하는 대신, 공화당 의원들은 부유층과 대기업들을 위해 세금을 줄이려고 싸우면서 미국 가정의 일상적 비용을 낮추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빅파마와 다른 특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미 노동부는 이날 10월 CPI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3.2%, 전월 대비 보합(0.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로는 지난 7월(3.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도 전년 동월 대비 4.0%로 둔화세를 지속했다. 이는 2021년 9월(4.0%) 이후 2년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전월 대비로도 0.2% 올라 9월 상승률(0.3%) 대비 둔화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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