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국공학한림원 석학 멘토링’ 성황리 종료

지차수 2023. 11. 1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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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한림원(회장 김기남)이 매년 개최하는 '석학 멘토링' 사업의 2023년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2023년 석학 멘토링은 지난 7월 18일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의 특강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한국공학한림원 관계자는 "공학계의 지식과 노하우가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석학 멘토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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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계 멘토들이 젊은 세대에 전하는 지혜와 조언
삼성전자 SAIT 함돈희 Fellow 멘토링. 한국공학한림원 제공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김기남)이 매년 개최하는 '석학 멘토링' 사업의 2023년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2023년 석학 멘토링은 지난 7월 18일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의 특강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올해 석학 멘토링에는 11명의 한국공학한림원 회원들이 멘토로 참여하였으며, 멘토링을 신청한 41명의 공학 전공 대학(원)생들과 약 3개월 동안 직접 교류하며 멘토들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삼성물산 조혜정 본부장 멘토링
멘토링은 주로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되었는데, 멘토들은 자신의 연구 분야나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멘티들의 진로 고민을 상담해주었으며, 연구 방법이나 논문 작성 등 실무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멘토링을 통해 멘티들은 공학계 선배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멘토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임창환 한양대 교수와의 멘토링에 참여한 남채영 학생(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은 “대학원 진학과 관련된 교수님의 조언을 통해 학부생으로서 생각할 수 있는 미래의 범위를 넓힐 수 있었다”며, “확실하지 않았던 진로에 대해 명확한 목표를 세울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멘토링은 멘티의 니즈에 맞춘 방식으로 진행되어 더욱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멘티들은 사전에 준비한 질문에 멘토들이 답하는 방식으로 멘토링을 진행하여 관심이 컸던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또한 멘티들은 각 멘토가 근무하는 사업장을 방문하여 생생한 직업현장과 연구시설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돈희 하버드대 교수/삼성전자 Fellow와의 멘토링에 참가한 조한결 학생(한양대 기계공학부)은 “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반도체 장비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고, 이전에 배웠던 이론들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삼성물산 조혜정 본부장과의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은 “노동집약적인 건설업에 어떻게 디지털 플랫폼을 적용시켜 스마트화할 수 있었는지”, “향후 스마트빌딩에 인공지능이 도입되는 시기를 언제로 예상하고 있는지”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고, 조혜정 본부장은 학생들의 질문에 자세하고 명쾌한 설명으로 답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은 “멘토들의 따뜻한 격려와 조언 덕분에 공학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학 분야에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공학한림원 관계자는 “공학계의 지식과 노하우가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석학 멘토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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