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아내 시크한 편, 난 감정 기복 심해 별명이 '차기복'"

배우 차승원이 주우재와 ASMR에 도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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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는 ‘차승원 형님 단 거 드시니까 행복하시죠?’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주우재와 차승원은 ASMR 콘셉트로 대화했다. 차승원은 평소 좋아하는 음식을 묻는 질문에 “맵고 짠 거 좋아한다”라며 “브로콜리 안 먹는다. 나 진짜 김밥에 당근도 안 넣는다. 사과만 먹는다. 알배추는 먹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차승원은 주우재가 준비한 달달한 음식을 보고 "최악이다"고 중얼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는 "그래도 까마득한 후배가 준비했으니까 맛이라도"라며 팝핑 캔디를 내밀었다.

차승원은 "나 이거 뭔지 알아. 나 옛날에 먹고 뱉었다"면서도 입에 넣고 마이크 앞에서 ASMR 임무를 열심히 수행했다.

차승원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은 스팸, 오뎅 볶음, 김, 프라이, 김치찌개다. 밥 있으면 끝이다"고 고백했다. 주우재가 "몸에 안 좋은 거 드시네요?"라고 하니까 차승원은 "많이 먹는다 과하게는 안 먹는다"고 설명했다.

차승원은 또 주우재에게 “우리 집사람이 너랑 MBTI가 똑같다”라며 아내 MBTI가 ISTP임을 밝혔다.

주우재가 “ISTP와 사는 건 어떠냐”고 묻자, 차승원은 “시크하다. 감정의 동요가 거의 없다. 되게 미니멀하다”면서 “내가 좀 이렇게 감정 기복이 있으니까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유해진이 나보고 ‘차기복’이래. 아침, 점심, 저녁이 다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