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순위표...손흥민, 英 매체 선정 PL 스트라이커 '8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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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PL) 스트라이커 8위로 선정됐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3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의 스트라이커 상위 10명을 발표했다.
출전시간 대비 골이기 때문에, PL 경력을 생각한다면 손흥민의 순위는 다소 납득하기 어렵다.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활약하고 있다는 점에서, 손흥민의 해당 순위는 8위에 어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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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PL) 스트라이커 8위로 선정됐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3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의 스트라이커 상위 10명을 발표했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출전 시간 대비 득점을 계산했다고 밝혔다. 또 리그에서 최소 10골 이상을 넣은 스트라이커를 대상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스톤 빌라의 올리 왓킨스(평균 231분당 1골)와 모하메드 살라(평균 134분당 1골) 등은 공격수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뛰지 않았기에 이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1위에는 단연 '괴물' 홀란드가 선정됐다. 홀란드는 78분당 1골을 기록했다. 매체는 “홀란드는 데뷔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36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또한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모든 대회를 통틀어 한 시즌 최다 득점인 52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어진 순위표는 다소 난해하다. 상위권에는 홀란드에 이어 2위에 뉴캐슬의 알렉산더 이삭(126분당 1골), 3위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에반 퍼거슨(141분당 1골), 4위에는 노팅엄 포레스트의 타이워 아워니이(149분당 1골)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8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180분당 1골을 기록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수년을 윙어로 보냈지만, 여름에 해리 케인이 떠나면서 토트넘의 최전방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히샬리송이 출전할 수 있었지만,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을 최전방에 두는 대담하면서도 천재적인 선택을 내렸다”고 선정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2021-22시즌 살라와 함께 골든부트를 수상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컨디션이 떨어졌다. 하지만 이제 그는 이미 올 시즌 리그 최다 득점 2위에 오르면서 최고의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인상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출전시간 대비 골이기 때문에, PL 경력을 생각한다면 손흥민의 순위는 다소 납득하기 어렵다. 어느덧 토트넘에서 9번째 시즌을 맞이한 손흥민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손흥민보다 PL에서 뛴 기간이 짧다. 손흥민은 총 280경기에 뛰며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10명 중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활약하고 있다는 점에서, 손흥민의 해당 순위는 8위에 어울리지 않는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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