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배영빈, 음주운전 적발 사실 뒤늦게 드러나...구단 "16일 징계위 예정"

오상진 2023. 11. 1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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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배영빈(23)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사실을 구단이 알리지 않았다가 뒤늦게 들통났다.

롯데 구단은 14일 "배영빈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는 사실을 지난주에 인지했고, 바로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배영빈은 지난달 말 서울 모처에서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 기사를 부른 뒤 주차된 차를 골목에서 빼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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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배영빈(23)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사실을 구단이 알리지 않았다가 뒤늦게 들통났다.

롯데 구단은 14일 "배영빈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는 사실을 지난주에 인지했고, 바로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배영빈은 지난달 말 서울 모처에서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 기사를 부른 뒤 주차된 차를 골목에서 빼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구단은 KBO의 조사 및 상벌위원회 결과와 별개로 16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뿐만 아니라 구단에 단속 적발 사실을 알리지 않은 점까지 고려하면 중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고와 홍익대를 졸업한 배영빈은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뒤 롯데와 육성 선수 계약을 맺고 입단했다. 지난 5월 정식 선수로 전환된 배영빈은 올해 1군에서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16타수 5안타) 2득점 1도루 등을 기록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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