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공기관 잇단 수장 교체 ‘어수선’ 총선 바람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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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집권 2년 차를 맞아 강원도내 소재 공공기관 수장들이 교체됐거나 예고되는 등 차기 총선을 약 5개월 앞두고 도내 소재 공공기관 인적 구성에도 적지않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14일 본지 취재 결과, 정선 출신인 원경환 대한석탄공사 사장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복수의 관계자는 "원경환 사장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 사유에 대해선 확인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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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부사장 공석 후임 주목
강원랜드 최철규 부사장 내달 임명
윤석열 정부 집권 2년 차를 맞아 강원도내 소재 공공기관 수장들이 교체됐거나 예고되는 등 차기 총선을 약 5개월 앞두고 도내 소재 공공기관 인적 구성에도 적지않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14일 본지 취재 결과, 정선 출신인 원경환 대한석탄공사 사장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원 사장은 지난 2021년 11월 취임한 가운데 임기는 내년 11월까지였다. 원 사장은 지난 2020년 4월 치러진 21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홍천·횡성·영월·평창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이후 석공 사장으로 발탁됐다.
원 사장이 잔여 임기 11개월 정도를 남겨두고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복수의 관계자는 “원경환 사장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 사유에 대해선 확인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와 관련, 원 사장이 재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원주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직이 최근 공석이 발생, 후임 인선이 이목이 집중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경제2분과위 상임자문위원을 지낸 이재환 전임 부사장이 지난해 12월 공사 부사장으로 취임했으나 그는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낙하산’, ‘부산 촌동네’ 발언으로 논란을 빚어 지난 1일 사임했다.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들도 수장들의 변화가 예상된다. 이전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은 석탄공사 사장을 비롯해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고기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박남규) 등 4곳이다.
반면 현 정부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과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이 지난해 3월과 10월 취임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황규연 사장도 새 임기를 시작했다.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도 올해 8월 취임했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현재 이사장 직무대행 체제다. 여기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중구 원장이 올해 3월 취임했다.
강원랜드 역시 관심을 받고 있다. 정선 출신의 최철규 전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이 강원랜드 부사장에 내정, 주총을 거쳐 내달 취임한다. 이와 관련, 이삼걸 현 사장의 거취도 주목받고 있다. 이 사장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 도청치권에서는 “일부 도출신 인사들의 이동이 예상된다”며 “총선 전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지은·이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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