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 보물창고 삼척, 국가지질공원 인증 도전

구정민 2023. 11. 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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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석회동굴인 삼척 환선굴과 덕봉산 해안퇴적지형, 미인폭포, 통리협곡 등 '지질 보물창고'를 갖고 있는 삼척시가 국가지질공원 인증 절차를 본격화 하고 있다.

삼척시는 14일 시청에서 '삼척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타당성 및 학술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그동안의 과업 진행 상황 및 세부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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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사항 논의 연구용역 보고회
규제 적어 관광상품 개발 용이

국내 최대 석회동굴인 삼척 환선굴과 덕봉산 해안퇴적지형, 미인폭포, 통리협곡 등 ‘지질 보물창고’를 갖고 있는 삼척시가 국가지질공원 인증 절차를 본격화 하고 있다.

삼척시는 14일 시청에서 ‘삼척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타당성 및 학술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그동안의 과업 진행 상황 및 세부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공원으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대안적 공원 제도이다.

특히 국립공원은 보전과 관리에 원칙을 두지만, 지질공원은 규제가 거의 없어 관광상품 등 개발이 용이할 뿐 아니라 보전과 이용의 조화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활용 가능성이 크다. 삼척 지역에는 지질 유산적 가치가 국내 최고 수준인 환선굴과 대금굴, 관음굴로 대표되는 대이리 동굴지대(천연기념물 제178호)를 비롯해 초당굴(천연기념물 제226호)과 미인폭포, 이끼폭포, 덕풍계곡, 해안 및 카르스트 지형 등 의미있는 지질유산이 고루 분포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지질 유산을 교육과 관광 등에 접목하고 활용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지질자원 학술조사 및 가치 증명, 지질명소 발굴, 타당성 검토 및 평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삼척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타당성 및 학술조사 연구용역’에 나섰다. 주민 설명회도 마련돼 오는 17일 오전 10시 신기면 복지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용역은 내년 말까지 진행된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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