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원래 꿈은 성악가, 일 잘 되도 꾸준히 성악하는 후배 부러웠다"(김창옥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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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김창옥이 원래의 꿈을 언급했다.
11월 14일 방송된 tvN STORY 시사·교양 프로그램 '김창옥쇼 리부트'에서는 김창옥이 자신의 꿈에 대해 진솔하게 고백했다.
이날 김창옥은 "저는 한 번도 강사를 생각하지 않았다. 성악을 전공했고 가수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결국 무대에서 주둥이를 까게 됐다. 이럴 줄 몰랐다. 원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8시 20분에 방송된 '김창옥쇼 리부트'는 김창옥과 방청객이 만난 라이프 급속 충전 강연 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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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김창옥이 원래의 꿈을 언급했다.
11월 14일 방송된 tvN STORY 시사·교양 프로그램 '김창옥쇼 리부트'에서는 김창옥이 자신의 꿈에 대해 진솔하게 고백했다.
이날 김창옥은 "저는 한 번도 강사를 생각하지 않았다. 성악을 전공했고 가수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결국 무대에서 주둥이를 까게 됐다. 이럴 줄 몰랐다. 원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꾸준히 성악 하는 후배가 너무 부러웠다. 유학 갔다 와서 학교에 강연 가는 후배가. 나도 유학도 갔다 오고, 그 음악원 나왔음 좋았을 텐데. 내가 강연하려고 성악한 건 아닌데. 일이 좀 잘 되고 나서도 그 생각이 꽤 오래 가더라. 사람이 다 자기 뜻대로 일이 되지 않는다. 여러분의 뜻대로 간다면 지금의 남편과는 살지 않을 거다"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김창옥은 "놀라운 건, 우리의 뜻대로 되지 않지만, 예상 못한 게 생길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는 자기 뜻대로 안 되면 다 끝이라고 생각한다. 이 사람과 결혼하려고 했는데, 못했어. 내가 아무리 후배들보다 돈을 많이 벌어도, 쟤네는 성악하고 난 다른 일 하고 있네. 이렇게. 거기에서 자유로워지는 데 15년은 넘었다. 우리는 결론적으로 내 가치 평가를 성과로 해서 그렇다. 성과를 내야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건 그거였는데 그걸 못했으니 내 인생은. '낙화'라고 하겠다. 낙화의 끝은 열매의 시작이다. 만약에 15년 전의 저를 만난다면, '창옥아, 네가 원래 하고 싶었던 걸로 꽃 못 피우고 열매 못 맺었어도 넌 나무다. 꼭 꽃을 맺고 열매를 맺어야 나무가 아니다. 넌 이미 나무다. 그리고 꽃이 떨어졌다고 너무 슬퍼하지 말아라"고 털어놨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8시 20분에 방송된 '김창옥쇼 리부트'는 김창옥과 방청객이 만난 라이프 급속 충전 강연 쇼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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