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살해 혐의' 요양병원장 실질심사…"안락사 아냐"
문승욱 2023. 11. 14. 23:28
자신이 운영하는 요양병원의 환자를 살해한 혐의로 병원장 이 모씨가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늘(14일) 살인 혐의를 받는 서울 모 요양병원장 이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모습을 드러낸 이 씨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씨는 수년 전 의료행위 도중 자신이 운영하는 요양병원의 환자 2명을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행위는 의료사고가 아닌 살인"이라면서도 "마약류 과다 투약이나 안락사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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