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가드진 붕괴' 마이애미, 카루소 노린다

이규빈 2023. 11. 1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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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가 앞선 보강을 노리고 있다.

현지 매체 'Heavy Sports'는 13일(한국시간) "벌써 트레이드를 언급하기는 이른 시점이지만, 마이애미 히트가 시카고 불스의 가드 알렉스 카루소에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라고 전했다.

뒤이어 "카루소는 마이애미의 많은 약점을 메워줄 수 있는 카드"라고 덧붙였다.

즉, 마이애미는 카루소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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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마이애미가 앞선 보강을 노리고 있다.

현지 매체 'Heavy Sports'는 13일(한국시간) "벌써 트레이드를 언급하기는 이른 시점이지만, 마이애미 히트가 시카고 불스의 가드 알렉스 카루소에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라고 전했다. 뒤이어 "카루소는 마이애미의 많은 약점을 메워줄 수 있는 카드"라고 덧붙였다.

마이애미는 14일 기준 6승 4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공동 3위에 위치했다. 시즌 초반, 3연패를 당하며 부진에 빠지나 싶었으나 5연승에 성공하며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뱀 아데바요가 기량이 만개한 모습을 보이며 지미 버틀러가 부진한 와중 팀을 이끌고 있다.

그런 마이애미도 고민이 있다. 바로 가드 자리의 앞선이다. 마이애미의 주전 백코트 조합은 카일 라우리와 타일러 히로다. 문제는 라우리는 노쇠화로 인해, 더 이상 수준급 기량으로 보기는 어렵다. 히로는 이번 시즌 기량이 만개한 모습을 보였으나 9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중 재런 잭슨 주니어의 발을 밟고 심각한 발목 부상을 당해 당분간 경기에 출전하기 어렵다.

이러다 보니 마이애미는 앞선에서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급한 대로 벤치 자원이던 조쉬 리차드슨을 중용하고 있고, 로테이션에 포함되지 못했던 언드래프트 신인 드류 스미스를 활용하고 있다. 버틀러,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 헤이우드 하이스미스, 케빈 러브 등 포워드 라인의 뎁스는 괜찮지만 앞선 가드진의 뎁스는 처참한 상황이다.

즉, 마이애미는 카루소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뜻이다. 마이애미가 앞선 자원을 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이애미는 지난여름 내내 데미안 릴라드 트레이드 루머에 엮인 팀이었다. 마이애미는 앞선의 보강을 위해 릴라드 영입에 절실히 매달렸으나, 릴라드는 밀워키 벅스로 떠났다.

카루소는 마이애미가 원하는 득점을 책임질 수 있는 자원은 아니지만, 팀에 무조건 도움이 되는 자원이다. 카루소는 NBA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고 이번 시즌은 커리어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카루소는 2023-2024시즌 평균 7.8점 3.9리바운드 야투율 59% 3점슛 성공률 44% 등 평균 득점은 높지 않지만, 고효율을 과시한다. 득점을 책임질 버틀러, 아데바요, 히로가 있는 마이애미에서 카루소는 쏠쏠히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대가다. 카루소는 2024-2025시즌까지 연간 1000만 달러도 안 되는 금액의 계약이 남아있다. NBA 최고의 혜자 계약 중 하나다. 이런 카루소를 영입하려면 막대한 지출이 필요할 것이 분명하다. 카루소는 훌륭한 선수지만, 올스타급 레벨의 선수는 아니다. 마이애미 수뇌부가 카루소를 향해 과감히 베팅 할지는 미지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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